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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에 소똥구리 보러가자
양평에 소똥구리 보러가자
  • 김도형
  • 승인 2017.08.28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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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곤충박물관, ‘소똥구리 특별展’ 9월 30일 까지 연장 전시
 

양평곤충박물관이 ‘세계의 소똥구리 특별展’을 오는 9월 30일까지 전시 기간을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기간 연장은 8월 말까지를 기간으로 전시를 시작한 ‘소똥구리 특별전’이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이 좋아 연장하게 된 것으로, 기간 연장과 함께 10여종의 소똥구리 표본 및 몽골 현지의 소똥구리 생태 사진들이 추가돼 총 70여종의 표본과 관련 사진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소똥구리는 배설물을 경단모양으로 둥글게 빚은 후에 뒷다리로 밀어서 옮기는 모습에서 그 이름이 유래됐으며, 초식 동물들의 배설물을 1차적으로 분해시켜 ‘위대한 청소부’라는 별명이 붙은 곤충이다. 특히, ‘파브르 곤충기’로 유명한 곤충관찰학자 파브르가 큰 관심을 가졌던 곤충이기도 하다.

양평곤충박물관의 김기원 학예사는 “소똥구리 특별전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뜨거워서 놀랐다.”며, “이름에서 상상되는 것과 다르게 아름다운 색들을 가진 소똥구리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특별전에 대한 관심이 현재 양평군이 추진하는 ‘소똥구리 복원사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람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성인 3000원, 소아, 청소년 2000원, 65세 이상 어르신 및 국가유공자, 양평군민 등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Queen 김도형] 사진 양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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