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길어졌다고 하지만, 가을/겨울 트렌드는 여전히 앞서 찾아온다.
미리 마중 나온 메이크업 트렌드를 반갑게 맞이할 시간.
Cheek Makeup
- Bronzed by the sun
노을 혹은 단풍과 같이 태양에 그을린 듯한 브론즈 톤의 치크가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트렌드로 떠올랐다. ‘바비 브라운’은 미디엄 브라운 컬러의 블러셔를 양 볼 애플 존 아래에 얹어 부드럽게 펴 바르길 권한다. 중요 포인트는 아이&립 메이크업을 뉴트럴 톤으로 통일해 전체적인 룩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
- Evolved pink
2017년 봄/여름의 핑크가 진화해 찾아왔다. 메이크업 룩이 고민일 때, 핑크는 언제 어디서나 잘 어울리는 지혜를 발휘한다. 페일 핑크 같은 소프트 핑크 컬러의 블러셔를 양 볼 애플 존 아래에 살짝 터치해주면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1 브론징 파우더 #2 미디엄
피부를 태닝한 듯 자연스럽게 연출해주는 브론저. 레드와 브라운 톤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모든 피부 톤에 잘 어울린다. 매끄럽고 보송보송한 텍스처로 지성부터 건성까지 모든 피부 타입에 적합. 8g 5만2천 원대 바비 브라운
2 단델리온 트윙클
반짝이는 샴페인 핑크빛 파우더 하이라이터. 고운 펄 파우더가 얼굴 윤곽을 살려준다. 콧대, 볼 등 돋보이고 싶은 부위에 부분적으로 사용하여 입체적인 얼굴을 연출할 수 있다. 3g 4만2천 원 베네피트
3 주얼 블룸 블러셔 BL03 와일드 로즈, BL01세라 핑크
작은 입자와 듀얼 컬러 구성으로 원하는 대로 블렌딩이 가능해 입체적으로 발색할 수 있다. 주얼 콤플렉스가 빛의 반사를 일으켜 피부를 매끄럽고 화사하게 가꿔준다. 5.5g 2만6천 원 제이에스티나 뷰티
4 플래시 블러셔 1호 핑크 온 탑, 4호 로즈 온 코튼
끈적임 없이 가볍게 발려 파우더 타입의 장점을 느낄 수 있는 크리미 스틱 블러셔. 매트한 질감을 자랑하며 피부 표면에 밀착해 칙칙한 잡티도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다. 6.7g 4만 원대 헤라
Lip Makeup
- Berry lip
입술을 위한 단 하나의 색조를 고르라면 단연 ‘베리’다. 레드, 퍼플 등이 이에 해당한다. 블랙 라이너와 화려한 섀도 그리고 베리 립의 삼박자는 이번 시즌 빼놓을 수 없는 메이크업 룩. 푸른 계열의 아이 메이크업과 베리 계열의 립 메이크업은 보색을 이루며 세련미를 발산한다. 그윽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입술 안쪽에 블랙베리 컬러의 립 제품을 가볍게 덧발라 주면 된다. 한 입 깨문 베리가 입술 주위를 물들이는 것처럼 번진 듯한 스머지 효과를 낼 수도 있다.
- bold & dark Gothic
진한 풀 커버 레드 립은 가을/겨울 메이크업의 클리셰. 이번 시즌에는 벽돌 빛이 도는 레드, 딥레드, 버건디, 검게 물든 자주색 등 짙은 색상과 세분된 질감이 대담하게 다가온다. 매트한 텍스처의 어두운 컬러는 입술 선을 정교하게 그리는 것이 깔끔하다.
1 골드립스틱
세 번의 골드 코팅 수작업으로 생산된 독일산 24K 골드립스틱으로 45도 커팅이 적용돼 정교한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가볍게 밀착해 26시간 보습 지속 및 워터프루프 효과. 1~6호 3.2g 3만8천 원 DLA
2 루쥬 아 레브르 #7, #10
입의 윤곽을 그대로 따라 그릴 수 있게, 입술에 밀착되는 S자형 단면으로 설계되었다. 자연 고유의 색을 재현한 또렷하고 생생한 컬러, 장인이 아홉 차례에 걸쳐 수작업해 완성한 케이스가 특징. 4g 6만5천 원대 끌레드뽀 보떼
3 젤 세미-샤인 립스틱 #라즈베리 아이스, #루미너스 라일락
피그먼트 표면을 코팅한 젤 테크놀로지로 인해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발린다. 실리카 성분이 컬러를 오래 유지해주며, 해바라기 씨 오일과 호호바 버터 성분이 건조해지기 쉬운 입술 피부를 보호한다. 3.6g 2만9천 원 메리케이
4 립 칼라 #9 번트 레드
뉴트럴 베이스로 입술 본래의 색상에 자연스럽게 블렌딩 되는 립스틱. 과감한 컬러를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섞어서 겹쳐 바를 수 있다. 끈적이지 않는 촉촉한 포뮬러가 매트하게 마무리. 3.4g 3만9천 원대 바비 브라운
(2017년 Queen 8월호) 진행 [Queen 김민주 기자] 사진 [각 브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