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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 10월에 개관
영천시,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 10월에 개관
  • 김도형
  • 승인 2017.08.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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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공설시장에서 개봉영화 서울과 동시 관람
협약식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작은영화관「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의 효율적 관리와 운영을 위해 영화관 수탁운영자 모집공고 및 민간위탁기관적격자심사 등을 거쳐 선정된 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선태)과 위‧수탁 관리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현재 영천공설시장 2층 만남의 광장 자리에 리모델링으로 10월 개관계획으로「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며, 이번 협약에 따라 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은 총76석(장애인1석) 1개관 규모의「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을 3년간 관리 운영한다.

영화관 운영인력은 영천시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으며, 관람료는 일반영화관 관람료의 70퍼센터 이내 수준으로 일반영화(2D) 5000원, 입체영화(3D) 8,000원으로 책정했다.

또한, 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비와 유지관리비, 인건비 등을 일체부담하고, 운영경비를 제외한 흑자수익에 대해 운영위원회 협의를 통해 시와 수탁자간 수익배분하기로 했으며, 수익금 일부를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영화 상영에 있어 수도권에서 개봉하는 영화를 동시 개봉 상영해야 한다는 조건도 협약에 담았다. 시는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 개관으로 대도시와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시민의 영상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김영석 영천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 영화관을 운영하고, 영천공설시장과 연계하여 재래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음으로써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시민들의 대표적인 문화여가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선태 이사장은 “영화관의 영사기, 음향장비 수준이 대도시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여건의 영화관”이라며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의 관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되었으며, 현재 전국 21개의 작은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법인이다.

 

[Queen 김도형]  사진 영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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