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0:30 (금)
 실시간뉴스
최정, 한,중,일,대만 여자바둑 쟁탈전 우승
최정, 한,중,일,대만 여자바둑 쟁탈전 우승
  • 류정현
  • 승인 2017.08.31 0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최정 7단 우승 인터뷰.

 
'한국 여자 랭킹1위' 최정 7단이 세계 여자바둑 정상에 올랐다.

최정은 29일 중국 장시성 이춘에 위치한 명월산 위경 국제온천리조트에서 열린 2017 명월산배 한중일 3국 4도시 여자바둑 쟁탈전 결승에서 중국 위즈잉 5단에 19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8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 최정 7단, 중국 위즈잉 5단, 일본 후지사와 리나 3단, 대만 헤이자자 7단이 출전해 '바둑 여왕' 자리를 놓고 열전을 펼쳤다.

대회 첫날인 28일 오전에 열린 4강에서는 최정 7단이 헤이자자 7단에게 19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에 선착했다. 건너편 조는 같은 날 오후에 열려 흑돌을 잡은 위즈잉 5단이 후지사와 리나 3단에게 255수 만에 4집반을 남기며 '한.중 결승대국'을 성사시켰다.

최정 7단은 한.중 여자랭킹 1위간 대결이자 '라이벌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결승에서 승리하며 상대전적을 8승 11패로 좁혔다. 특히 최정 7단은 위즈잉 5단과 올해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위즈잉 트라우마'에서 벗어났다.
 
중국위기협회와 2017 이춘?명월산 월량문화여행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한 2017 명월산 한중일 3국 4도시 여자바둑 쟁탈전은 4강 토너먼트로 열렸으며, 우승 15만위안(2560만원), 준우승 8만위안(1360만원), 공동 3위 5만위안(8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한국기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