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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네 번째 불거진 노현정 이혼설 이혼설 끊이질 않는 노현정, 친정어머니 항변 인터뷰
벌써 네 번째 불거진 노현정 이혼설 이혼설 끊이질 않는 노현정, 친정어머니 항변 인터뷰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07.12.1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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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혼설은 지난 11월 13일 ‘아시아투데이’가 독점으로 보도했다. 아시아투데이에 따르면 노현정이 지난 5월 4일 아들을 순산하고 두 달 뒤인 7월 정대선 씨와 협의 이혼했으며, 현재 서울 W호텔에 칩거 중이라고 현대그룹 관계자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당연히 연예계는 순식간에 발칵 뒤집혔다. 아시아투데이는 현대그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정확한 (이혼) 사유는 모르겠지만 이혼한 것은 사실이다. 두 사람은 결혼 후 계속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이미 두 사람의 이혼설은 올 초부터 흘러나왔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의 보도가 나오자마자 ‘노현정 이혼설’은 인터넷을 타고 일파만파로 퍼져갔다. 포털 사이트에서는 순식간에 ‘노현정 이혼’이 실시간 인기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언론들 역시 이혼설의 진위 여부에 대해 경쟁적으로 보도하면서 ‘노현정 이혼설’은 더욱 확산됐다. 정씨가 이사로 근무하고 있는 BNG스틸 측은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라고 이혼설을 부인했다.
아시아투데이에서 노현정이 머무르고 있다고 보도한 W호텔 측도 “노현정이라는 이름은 투숙자 명단에 없다. 얼굴 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현대 측 관계자 역시 “정대선·노현정 부부는 현재 미국 보스턴에 머물고 있으며, 이혼설은 사실이 아니다. 한국에서 이들 부부의 아기 옷을 사서 보내기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루머로 밝혀지고 있다.
해당 기사는 바로 몇십 분 만에 삭제됐고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라는 기사들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한 주간지에 따르면 “호적상에 이혼이 신고돼 있거나 법원에서 이혼 소송이 진행 중임이 확인돼야 비로소 이혼에 대한 확인이 완성된다”면서 “그렇지만 두 사람은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는 부부이며, 지난 5월 태어난 아들도 호적에 올라 있다”라고 전했다. 법원에 확인한 결과 두 사람과 관련되어 진행 중인 이혼 소송 역시 없었다고. 이혼설은 가당치도 않은 이야기라며 소문을 일단락지었다.
인터넷에 보도가 일파만파 퍼지자 정대선 씨는 자신들의 이혼설을 최초 보도한 언론사를 검찰에 고소했다. 이들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이스는 16일 이혼설을 처음 보도한 아시아투데이의 대표이사와 편집국장, 담당기자 등 3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에이스는 “노씨 부부가 이혼하지 않았는데도 이달 13일 아시아투데이가 지난 7월쯤 노씨 부부가 이혼했다고 보도해 인터넷에 허위사실이 유포됐다”며 “사실과 무관한 보도로 노씨 부부와 가족들이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고소 이유를 전했다.
노현정은 지난해 8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손자인 정대선 씨와 결혼식을 올린 후 미국 보스턴에 신혼살림을 차리고 공부를 시작했다. 두 사람의 결혼은 인기 아나운서와 재벌가의 갑작스러운 만남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었다. 당시 노현정은 KBS 간판 오락 프로그램인 ‘상상플러스’ 등에서 깔끔한 말솜씨과 깨끗한 이미지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두 사람은 친구의 소개로 만남을 가졌고, 교제 2개월 만에 화촉을 올렸다. 하지만 결혼 1년 4개월 만에 두 사람은 벌써 네 번째, 거듭되는 이혼설에 시달리고 있다. 이혼설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노현정·정대선 부부가 시달렸던 이혼설을 정리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