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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조성하, 믿고 보는 연기력이란 이런 것
‘구해줘’ 조성하, 믿고 보는 연기력이란 이런 것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7.09.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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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CN 금토드라마 ‘구해줘’

 OCN 금토드라마 ‘구해줘’에서 조성하는 사이비 교주 백정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 중 조성하는 서예지를 ‘영적 부인’으로 만들기 위한 극악무도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해 보는 이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드라마 속 조성하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신도들에게는 구원이자 영생이나 다름없다. 그는 신도들에게 믿음을 강요하지도, 주입하지도 않는다. 단지 확신에 찬 눈빛과 설득력 있는 말투로 사이비 교리를 전하며 사람들을 현혹해 나갔다. 서예지가 구선원의 교리를 믿지 않아 주위에서 다그칠 때도 조성하는 참고 기다렸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서예지를 몰아세우는 주변을 탓하기도 했다. 반면 사이비 집회에서는 성직자를 넘어 신들린 사람처럼 신도들을 휘어잡기도 했다.

 조성하는 매 씬마다 화면을 장악하는 것은 물론 노련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압도한다. 그는 영화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쌓아온 넓은 연기스펙트럼을 통해 캐릭터를 한 곳에 국한 시키지 않으며, 다양한 모습을 표현해내고 있다.

 사이비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백발 탈색으로 캐릭터 투혼을 보여준 조성하는 드라마에서 구심점으로 스토리를 이끌고 있다. 첫 등장에서는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실제 사이비 교주인지 알았다는 네티즌의 평을 얻었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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