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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 46개월 연속 바둑랭킹 1위 질주
박정환 9단, 46개월 연속 바둑랭킹 1위 질주
  • 류정현
  • 승인 2017.09.05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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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환 9단.


박정환 9단이 46개월 연속 바둑랭킹 1위를 지켰다.

8월 한 달 동안 5전 전승한 박정환 9단은 랭킹점수 38점을 보탠 9991점으로 역대 최고점수를 기록하며 1만점 돌파를 9점 앞으로 당겼다. 이 기간 동안 박정환 9단은 제3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에서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과 중국 신예 천쯔젠 5단을 꺾고 4강에 진출했고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와 중국 갑조리그에서 승리하는 등 18연승을 기록 중이다.

신진서 8단은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대표로 선발 되는 등 랭킹점수 2점을 보태며 9797점으로 10개월간 2위에 자리했으며, 3위를 차지한 이세돌 9단은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선발전과 제3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에서 탈락하는 등 14점을 잃어 9699점을 기록했다.

제36회 KBS바둑왕전 8강에 오르며 4위를 기록한 김지석 9단은 42점 오른 9691점으로 3위 이세돌 9단을 8점 차이로 바짝 뒤쫓고 있다. 5위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최철한 9단에게 돌아갔으며, '30대 파워'를 과시하며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4강에 오른 박영훈 9단은 33점을 보태 9633점으로 안성준 7단과 공동 6위에 올랐다. 변상일 6단은 6점을 추가해 8위를 유지했고, 9위는 2계단 하락한 이동훈 8단, 10위는 변동 없이 강동윤 9단이 자리를 지켰다.

이밖에 100위권 내에서는 설현준 3단이 2017 리민배 세계 신예 바둑 최강전 본선에 오르는 등 52점으로 가장 많은 랭킹점수를 획득한 동시에 랭킹 순위를 11계단 끌어올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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