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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계 중요 질환 요실금, 올바른 치료 중요
비뇨기계 중요 질환 요실금, 올바른 치료 중요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7.09.05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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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이 생겨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흘러 속옷을 적시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나이가 들면서 괄약근의 힘이 약해져 배뇨장애가 유발된 것이다.

요실금은 암처럼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여성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요실금 질환을 호소하는 연령층이 점점 낮아져 30대에서도 흔하게 발견되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요실금의 치료는 비뇨기과에서 담당한다. 크게 복압성과 절박성, 혼합성 요실금으로 구분하며, 비뇨기과 전문의 진료 하에 약물치료나 수술치료, 골반근육 강화 운동 처방 등이 이뤄진다.

약한 요실금의 경우 약물 치료와 자기장 치료를 통해서도 호전될 수 있고, 골반 저근 운동인 케겔 운동을 반복하면 예방과 함께 개선 효과도 있다, 질과 골반 손상이 심할 경우에는 요실금 수술을 진행한다.

요실금 수술은 TOT슬링 수술로, 요도를 압박하지 않고 가볍게 테이프를 걸어 치료 효과를 보여준다. 수술적 위험이 적어 신경과 혈관을 건드릴 위험이 없고, 방광에 대한 손상도 거의 없는 것이 장점. 수술은 수면마취제를 통해 이뤄지며, 수술 직후 바로 효과를 느낄 정도로 빠른 호전 결과를 보인다.

특히 최근에는 여성 요실금 환자들도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비뇨기과 클리닉이 많아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위례신도시에 있는 유쾌한 비뇨기과  위례점 김명준 원장은 “요실금은 방광염, 과민성방광과 같은 방광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서 요실금클리닉이 운영되고 있는 전문 비뇨기과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적절한 요실금 치료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으면 방광과 요도의 기능이 점점 나빠져서 배뇨 장애가 더 심해지고 급기야는 치료시기를 놓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뇨기과에서는 요실금이나 방광염, 과민성 방광 등 구분이 어려운 질환의 전문적인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요즘은 남녀 센터를 구분해 부담 없는 비뇨기과 진료를 실시하는 곳도 많기 때문에 굳이 요실금을 참고 견뎌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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