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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유발하는 거북목증후군, 잘못된 자세가 원인?
디스크 유발하는 거북목증후군, 잘못된 자세가 원인?
  • 박소영
  • 승인 2017.09.06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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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구정 스마일신경외과 장태식 대표원장 (사진제공=압구정 스마일신경외과)

최근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 특히 컴퓨터 및 스마트폰의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거북목증후군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거북목증후군이란 완만한 C자 형태를 그려야 하는 목뼈가 일자로 곧게 서거나 뒤집힌 C자형태로 변형된 증상을 말하며, 이를 거북목 또는 일자목 이라고도 한다. 주로 높은 베개나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등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잘못된 습관이 지속돼 생겨나며, 사고나 외상으로 인해 목뼈나 관절이 손상되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거북목 환자들은 경추의 형태가 변형돼 목에 걸리는 하중이 증가하게 되며, 이로 인해 목뼈가 충격에 약해지고, 조금만 피로해도 목에 통증이 오거나 어깨와 등, 팔이 저리고 결리는 현상 등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잦은 두통이 동반되기도 하며, 이러한 증상이 만성 악화되면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도 있어 초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거북목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평소 일상 속 잘못된 습관이나 자세를 지속하게 될 경우, 신체 구조의 불균형이 일어나 관절의 손상을 유발해 기능장애로 이어지게 되며, 조직파괴 및 해당부위에 통증과 염증이 심해져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처럼 가벼운 거북목 증상이라도 통증이 지속되고 점점 악화될 경우에는 신체의 다른 곳까지 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교정치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거북목증후군의 치료는 일반적으로 비수술 통증치료인 도수 교정치료를 실시한다. 자세검사와 보행검사로 통증 유발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한 뒤 근육의 조절 능력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진행하며, 도수 교정치료를 통해 통증 개선과 틀어진 신체균형까지 교정할 수 있다.

압구정 스마일신경외과 장태식 대표원장은 “최근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잘못된 자세와 습관으로 인해 거북목증후군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거북목증후군은 심한 경우 목디스크로 악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초기치료가 중요하며, 도수 교정치료를 통해 목 근육의 스트레칭 및 근력을 강화시켜 체형교정과 통증완화 등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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