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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한국 박정환 등 5명 16강행
삼성화재배, 한국 박정환 등 5명 16강행
  • 류정현
  • 승인 2017.09.07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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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선 32강 둘째 날 전경(송태곤 vs 판윈뤄).


박정환ㆍ이세돌ㆍ송태곤 9단, 신진서ㆍ안국현 8단 등 태극전사 5명이 삼성화재배 16강행을 확정했다.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상금 규모는 8억원이며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6일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에서 열린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32강전 둘째 날 경기에서 한국은 랭킹 1위 박정환 9단이 이동훈 8단, 2위 신진서 8단이 안성준 7단과의 형제 대결에서 승리하며 2연승으로 16강에 선착했다.

랭킹 3위 이세돌 9단은 일본의 야마시타 게이고 9단에게 불계승을 거두며 대회 다섯 번째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뗐다. 국내랭킹 46위 송태곤 9단은 전기 대회 4강 멤버인 중국랭킹 11위 판윈뤄 6단의 항서를 받고 8년 만에 삼성화재 16강 고지를 밟았다. 19위 안국현 8단도 일본의 고마쓰 히데키 9단에게 승리하며 5년 만에 16강 무대에 합류했다.

중국은 지난해 챔피언 커제 9단과 2013년 이 대회 챔피언 출신 탕웨이싱 9단, 18세 자오천위 4단 등 3명이 16강에 올랐다. 커제 9단은 이번 경기 전까지 상대전적에서 1승 2패로 뒤졌던 한국의 신민준 6단에게 고전 끝에 반집승하며 대회 3연패를 향한 큰 고비를 넘겼다.

한편 통합예선 여자 조를 통해 본선에 올랐던 김채영 3단과 중국의 리허 5단, 와일드카드로를 받아 화제를 모았던 대만의 헤이자자 7단, 월드조 관문을 뚫은 폴란드의 마테우스 수르마 초단은 2연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서봉수 9단과 한태희 6단, 중국의 양딩신ㆍ리웨이칭 5단도 1승 획득에 실패하며 탈락했다.

7일 같은 장소에서 속개될 본선 32강 마지막 날 경기는 신민준 6단 vs 퉈자시 9단, 박진솔 8단 vs 퉁멍청 6단, 안성준 7단 vs 쉐관화 3단, 이동훈 8단 vs 구쯔하오 5단의 한ㆍ중전 4경기, 박영훈 9단 vs 변상일 6단의 한ㆍ한전 1경기, 이야마 유타 9단 vs 판윈뤄 6단, 야마시타 게이고 9단 vs 천쯔젠 5단, 고마쓰 히데키 9단 vs 천야오예 9단의 중ㆍ일전 3경기로 펼쳐진다.

바둑TV에서는 7일 오전 11시부터 이동훈 8단과 구쯔하오 5단, 신민준 6단과 퉈자시 9단의 한ㆍ중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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