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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수도 파리, 특색 있는 쇼핑 거리는 어디?
패션의 수도 파리, 특색 있는 쇼핑 거리는 어디?
  • 이지은
  • 승인 2017.09.07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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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 휴가에 프랑스 파리로 향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핫플레이스.
 

피갈 지구(Quartier Pigalle)


▶‘보보(bobo)’ 스타일로 뜨고 있는 ‘사우스 오브 피갈’

최근 파리에 ‘부르주아-보헤미안(bourgeois-bohemian)’의 줄임말인 ‘보보(bobo)’ 스타일로 뜨고 있는 지역이 있다. 바로 피갈 지구(Quartier Pigalle). 파리 9구와 18구 사이에 위치한 피갈 지구는 옛날 홍등가 지역으로 다수의 클럽과 카바레가 있었으나, 최근 몇 년간 파리에서 가장 트렌디한 쇼핑 거리 중 하나로 탈바꿈했다.

특히 ‘소피(So-Pi, South of Pigalle의 준말)’로 불리는 피갈 지구의 남쪽이 가장 역동적인 곳으로 유명하다. ‘보보’ 스타일의 쇼핑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근 거리에는 ‘작&샘(Zac&Sam)’, ‘쉐젤(Chezel)’, ‘레트로 시크(Rétro Chic)’와 같은 빈티지샵이 모여있다. 그뿐만 아니라 신발과 가방 디자이너 카린 아라비앙(Karine Arabian)과 같은 인기 디자이너들의 부티크도 찾아볼 수 있다.

이 지역은 다수의 ‘미니 컨셉스토어’들이 위치한 곳으로 독특한 스타일의 매장들이 눈길을 끈다. 또한 ‘플라스 A(Place A)’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인테리어 제품과 선물용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세트 생크(Sept Cinq)’는 액세서리, 의류, 문구 등을 판매하는 편집숍으로 파리지앵 아티스트들이 디자인한 독특한 제품들을 판매한다.


▶파리 쇼핑하면 빠질 수 없는 ‘마레 지구’

파리 쇼핑하면 빠질 수 없는 지역이 있다. 바로 파리 3구와 4구에 위치한 ‘마레 지구’. 본래 파리의 귀족이 살았던 곳으로 현재는 트렌디한 패션과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는 파리 쇼핑의 대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곳에는 수공예품을 주로 파는 4층(600 m²) 규모의 컨셉스토어 ‘앙프랑트(Empreintes)’가 작년 9월부터 자리해 인기를 끌고 있다. ‘마레 지역의 북쪽’, 즉 오-마레(Haut-Marais)에 위치한 이 매장은 프랑스 전역의 디자이너들이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주로 판매한다. ‘앙프랑트’의 주얼리, 식기, 제작 가구, 조명 등 현대적인 소품들은 수공예 제품의 세련미를 잘 나타내고 있다.

이 외에도 메르시(Merci), 라 포스 부티크(La Fausse Boutique) 등 다양한 컨셉의 매장도 만나 볼 수 있다.


[Queen 이지은 기자] 사진 [파리관광안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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