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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등산철, 야생 독버섯 중독사고 ‘주의’…독버섯 구별법? 속설 믿지 말 것
가을 등산철, 야생 독버섯 중독사고 ‘주의’…독버섯 구별법? 속설 믿지 말 것
  • 전해영
  • 승인 2017.09.07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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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등산철을 맞아 야생 독버섯 중독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독버섯 구별법 등 속설을 믿지 말고 야생버섯은 가급적 채취하거나 먹지 않는 게 중요하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야생 독버섯을 식용으로 잘못 알고 먹는 ‘독버섯 중독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7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독버섯으로 인한 중독사고로 총 75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7명이 사망했다. 연도별 환자 발생추이를 살펴보면 2012년에 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2016년에 1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전체 발생건수 대비 환자수는 3.4명으로, 1건의 독버섯 중독 사고에 3명 정도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이는 채취해 온 버섯을 가족이나 지인들과 나눠 먹으면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이에 독버섯 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버섯 구분법 등에 대한 속설 등을 믿지 말고, 날 버섯은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을 먹은 후 6시간~24시간 내에 현기증을 비롯한 구토, 두통,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먹었던 버섯을 병원에 가져가 확인 후 치료받아야 한다.

조덕진 행정안전부 안전기획과장은 “야생버섯은 가급적 채취하거나 먹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Que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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