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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근,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첫날 공동선두 “2승 찬스”
장이근, 티업·지스윙 메가오픈 첫날 공동선두 “2승 찬스”
  • 류정현
  • 승인 2017.09.08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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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이근 3번홀 드라이버 티샷.


한국오픈 깜짝 우승자인 '신데렐라' 장이근(24)이 하루 8언더파를 몰아치며 시즌 첫 2승 고지를 향해 순조로운 발걸음 내디뎠다.

장이근은 7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이동민, 임성재, 최고웅 박정민 등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라 2승 달성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올해 코리안투어에서는 지난 대회까지 13개 대회에서 단 한 명의 다승자도 없이 13명의 서로 다른 챔피언을 배출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인천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드림코스(파72·6938야드)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한국 남자골프의 강자로 통하는 최진호(33), 허인회(30)와 같은 조에서 동반 플레이를 한 장이근은 조금도 주눅들지 않는 경쾌한 샷으로 선배들을 압박했다.

전반에 3타를 줄인 장이근의 샷은 후반홀에서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폭풍이 몰아치 듯 10∼14번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면 순식간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후 18번 홀(파5)에서 버디 하나를 추가하며 공동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지난 6월 제60회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무명에서 일약 투어의 신데렐라가 된 장이근은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 첫 다승자가 된다. 2승에 도전하는 또 다른 올 시즌 1승자 가운데에는 이형준(25)과 맹동섭(30)이 5언더파를 쳤고, 이정환(26)은 4언더파, 최진호는 3언더파를 기록중이라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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