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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에 장기·조직 기증자 유가족을 초청해 예우한다
공연에 장기·조직 기증자 유가족을 초청해 예우한다
  • 이지은
  • 승인 2017.09.08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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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희망등록 현황


질병관리본부는 생명나눔이라는 숭고한 실천을 해 주신 장기, 인체조직 기증자와 유가족분들을 위한 예우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 8일 저녁 7시 30분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차이콥스키 발레 스페셜 갈라>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을 위해 질병관리본부는 장기ㆍ인체조직 및 조혈모세포 기증자와 기증자 유가족, 기증희망등록자 및 관련 기관 종사자 등 약 600명을 초청하였다. 이에 공연에 앞서 장기기증 등 생명나눔 영상 상영 및 기증자에 대한 감사 인사 등 소중한 ‘생명나눔’의 가치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 한 해 동안 573명의 뇌사자가 장기기증을 하여 2,306건의 신장ㆍ간장 등 이식이 이루어졌으며, 285명의 뇌사자 또는 사망자가 뼈ㆍ피부 등 인체조직을 기증하여 고귀한 생명나눔 정신을 실천하였다.

장기, 인체조직 기증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기증이 활성화된 스페인ㆍ미국 등 해외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부족한 실정이며, 약 3만 명 이상의 환자들이 장기이식을 기다리고 있어 장기,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가 절실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생명나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줄여나가고,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하여 지난 5월부터『발레STP협동조합』과 함께 생명나눔 교육 및 공연 연계 캠페인 등 아름다운 동행을 해 나가고 있다.

인체를 활용한 가장 아름다운 예술인 발레에 생명나눔의 메시지를 담아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에 대해 국민이 더욱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는 것이 공동 캠페인의 목적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공연은 기증자와 그 유가족분들을 위한 다양한 예우 프로그램 중 하나로 준비한 것이며, 향후 생명나눔이라는 숭고한 실천을 해주신 기증자와 유가족분들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예우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Queen 이지은 기자] 사진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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