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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어라 달순아 박현정, 간절한 그녀의 바람이 통했을까?!
꽃피어라 달순아 박현정, 간절한 그녀의 바람이 통했을까?!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7.09.08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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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KBS2 ‘꽃피어라 달순아’ 캡처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의 박현정이 홍아름과 우연히 마주쳐 극의 긴장감을 맴돌게 했다.

 오늘 8일 방송된 ‘꽃피어라 달순아’ 20회에서는 송연화(박현정 분)가 자신의 이종사촌 김한수(김진서 분)와 함께 교육 재단을 만든 장면이 그려졌다. 희망교육재단을 만들겠다는 김한수의 이야기에 그녀는 좋은 생각이라며 그의 생각을 지지했고 “이러다 보면 어느 날 은솔이도 만날 수 있을까요?”라며 잃어버린 친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어 자신을 가만히 바라보는 김한수에게 “물론 은솔이를 찾는 일과 재단 일은 별개지만, 우리 은솔이도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서 자랐다면 이런 기회를 통해 공부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라며 딸과의 만남을 기대하는 희망찬 모습을 보였다.

 방송 말미, 송연화는 길을 걷던 중 꽃을 보고 멈춰 서서 “여기도 이 꽃이 있네?”라며 과거에 딸이 좋아했던 들꽃을 구경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꽃을 가까이 보려 다가가던 중 발을 헛딛은 송연화는 휘청거렸고 그 순간 그녀의 손을 친딸 고달순(홍아름 분)이 잡아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서로 눈이 마주친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이는 송연화가 한눈에 딸을 알아볼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처럼 박현정은 딸에 대한 그리움을 눈빛부터 표정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녀가 가지고 있는 연기 내공은 송연화 그 자체로 빙의, ‘꽃피어라 달순아’를 이끄는 주춧돌 역할을 톡톡히 하며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꽃피어라 달순아’는 시대의 비극으로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아버지로 알고 자라고, 그 때문에 다시 버려져야 했던 달순이 과거의 진실을 밝히고 구두 장인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성장 드라마로 매주 월~금 KBS2에서 오전 9시에 방송된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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