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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2' EXP EDITION 시메 코스타-백승렬, 결과를 잊게만든 감동의 하모니
'팬텀싱어2' EXP EDITION 시메 코스타-백승렬, 결과를 잊게만든 감동의 하모니
  • 김선우
  • 승인 2017.09.08 2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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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방송화면 캡쳐)

EXP EDITION(이엑스피 에디션)의 메인 보컬로 활동하고 있는 시메가 '팬텀싱어2' 본선 2라운드 듀엣 하모니 대결에서도 극강의 가창력과 표현력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2' 5회에서는 32명의 본선 진출자들 중 1대 1 대결에서 살아남은 28인이 공개됐다. 그리고 본선 2라운드인 듀엣 하모니 대결을 위한 파트너를 선정 모습이 그렸다. 

누가 더 멋진 하모니를 선보이느냐, 누가 더 조화로운 호흡을 선보이느냐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2라운드 대결의 첫 무대는 동갑내기 베이스와 테너의 만남이었던 염정제, 최진호 팀 대 10년지기 절친의 하모니였던 안세권과 김동현의 대결. 결과는 '내 앞에 놓인 삶'이란 뜻의 'La Vita Che Mi Aspetta'를 선보이며 심사위원으로부터 553점을 획득한 안세권, 김동현 팀의 승리였다.

그리고 이어진 팬텀싱어 최초의 외국인 참가자이자 아이돌 그룹 EXP EDITION(이엑스피 에디션)의 메인 보컬인 시메와 미소년 중저음 보이스 백승렬 팀 대 뮤지컬 라이징 스타 박강현과 마성의 섹시 보이스 이충주 팀의 대결이었다. 

대결에 앞서 방송에서는 파트너 선정시간 혼자 외롭게 파트너를 찾아다니는 시메의 모습이 재미있게 그려졌다. "파트너 찾을 때 거절당할까봐 무서웠다"는 인터뷰의 시메였지만 아무도 모르게 시메를 따라다니는 남자 뮤지컬 배우 백승렬이 있었고 백승렬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음악을 가진 친구라서 같이 꼭 해보고 싶었다"라며 시메를 향한 애정을 보였다. 

결국 이 둘은 팀으로 의기투합, 이른바 팬텀싱어 최초 다국적 싱어가 결성됐다. 시메, 백승렬 팀이 선택한 곡은 사랑하는 이를 향한 남자의 정렬적인 마음을 표현한 곡인 맥시코 팝가수 크리스티안 카스트로의 'Solo'였다. 

이에 맞서는 뮤지컬 라이징 스타 박강현과 마성의 섹시 보이스 이충주 팀의 선곡은 영화 '사도'의 주제곡이자 차마 다가가기 힘들었던 아버지 영조에 대한 사도세자의 마음을 담은 '꽃 피고 지듯이'였다. 정렬적인 선곡과 정적인 선곡의 대결로 시작 전부터 심사위원의 관심을 끌었다.

무대가 시작되고 시메, 백승렬 팀은 정렬적인 퍼포먼스와 극강의 가창력, 그리고 음악에 100% 녹아드는 표현력으로 무대를 압도했으며 마치고 난 후 다른 참가자들은 일제히 극찬을 쏟아 냈다. 심사위원 윤상은 "시메는 마치 시메의 종착지는 스패니시 팝이 아닐까 싶을만큼 빛이 났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결과는 570점을 획득한 박강현, 이충주 팀 신승. 팀 호흡에서 박강현, 이충주 팀이 앞섰다는 심사위원의 평가였다. 시메, 백승렬 팀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는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의 반응이 뜨거운 건 시메와 백승렬이 보여준 노래 그 자체의 힘으로 이뤄낸 성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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