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3:45 (금)
 실시간뉴스
9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김훈석 부장, 김순석 대표이사
9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김훈석 부장, 김순석 대표이사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7.09.11 1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현대중공업(주) 김훈석 부장과 (주)이다 김순석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밝혔다.

김훈석 부장은 해외 기술에 의존해 단순 생산에 그쳤던 선박용 디젤 엔진을 국내 최초로 순수 독자 개발하고 고도화하여 우리나라 조선·기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선박 엔진의 독자 개발은 해외 기술에 대한 종속성 극복과 가격,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절실했으나 해외기업이 시장을 선점하고 보유 원천기술이 전혀 없어 무모한 도전일 수밖에 없었다.

과기부 등에 따르면, 김훈석 부장은 끊임없는 도전으로 시행착오를 극복하여 순수 독자 기술의 선박용 디젤엔진(힘센)을 개발, 상용화하여 기술수입 대체효과 창출과 우리나라 조선 산업기술 자립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부품 기업의 기술력 향상 및 핵심 부품 국산화 등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이끌었다. 고출력 중속 디젤 엔진, 친환경 가스와 이중 연료 엔진 등을 연이어 성공적으로 개발해 기계산업 성장과 함께 침체된 조선업의 재도약에도 꾸준히 공헌하고 있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김순석 대표는 새로운 구조의 창호 원천기술을 개발해 창호기술의 혁신을 선도하고 우리나라 건축 산업의 경쟁력을강화한 점이 인정됐다. 창틀 위 돌출된 선로와 바퀴를 이용하던 기존의 창호는 강풍 등에 이탈 위험성이 높고 하중의 제약으로 여러 겹의 단열 유리를 삽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과기부 등에 따르면, 김순석 대표는 창틀의 돌출된 선로와 틈이 없는 평평한 밀착 구조의 창호를 개발해 높은 내구성, 내하중성과 밀폐성을 확보해 국내 창호의 안전성, 에너지 효율성 등 품질경쟁력을 강화했고 건축자재 산업의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기술은 11개국에 55건의 국제 특허 출원· 등록 및 신기술 인증(4건)을 획득해 중국 미국 등 해외시장으로 우리나라 창호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Queen 백준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