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현재(기상청 발표 04:30), 전국이 맑고, 일부 남부내륙과 강원내륙에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오늘도 전국이 맑고 쾌청한 가운데, 초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서울 26도, 전주 27도, 대구 28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다.
다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에는 복사냉각까지 더해지면서 일교차가 더 크게 벌어지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나는 곳도 있어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겠다.
내일(14일) 목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경상 동해안과 제주도는 구름 많겠고, 제주도는 밤에 비가 오겠다.
내일(14일) 오후부터 제주도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모레(15일)는 남해안과 경상동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모레(15일) 금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지겠다.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의 간접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당분간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저녁으로는 부쩍 서늘하겠으니 건강관리 잘 해야겠다.
[해상 전망]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오늘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고, 내일(14일)은 그 밖의 남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도록 기상청은 당부했다.
특히, 태풍이 북상하면서 15일경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상에는 기상특보가 확대 또는 강화되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태풍 현황과 전망]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은 9일 21시에 괌 북서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 태풍은 13일 3시 현재 강한 중형 태풍으로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540km부근 해상에서 매시 24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14일 3시에는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20km 부근 해상까지 북서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태풍의 진로와 이동속도, 발달여부에 따라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의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하자.
[Queen 박소이 기자] 사진 기상청 [오늘의 날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