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7:35 (토)
 실시간뉴스
방치하기 쉬운 신경성위염, 원인은 위에 쌓인 '독소'?
방치하기 쉬운 신경성위염, 원인은 위에 쌓인 '독소'?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7.09.14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 쓸 일이 많고 속 썩을 일도 많은 세상 속, 어느덧 신경성위염은 현대인들이 갖고 있는 일반적인 질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증상이라는 특징 탓에 대부분은 이를 대수롭지 않은 일시적인 증상이라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신경성위염은 생각보다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뚜렷한 이유 없이 체한 것처럼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고 잦은 트림, 복부 팽만감,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가져오기 때문에 한 끼 식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런 증상을 겪는 대부분의 신경성위염 환자들은 어지러움이나 두통 증상이 동반되고 다른 사람에 비해 피로감을 쉽게 느끼는 것은 물론 우울증이나 불면증 등과 같은 증상을 겪는 경우도 있어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원인을 찾기 위해 병·의원을 방문해 여러 검사를 해도 신경성위염이 나타나는 이유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에 대해 위담한의원 부산점 강진희 원장은 "신경성위염이라는 질환 자체가 속이 쓰리고 더부룩한 것과 동시에 꽤나 다양한 증상을 가져오기 때문에 생각보다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또 이러한 특징을 갖고 있어 진단이 어렵고 치료를 해도 별다른 차도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원인을 알 수 없는 신경성위염은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 위담한의원 부산점 강진희 원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우선 위장 점막에 대해 자세히 알 필요가 있다"며 "위에는 위내시경으로도 확인하기 어려운 아주 작은 문이 있는데, 대개 원인을 알 수 없는 신경성위염 증상을 가져오는 대부분은 이곳에 문제가 있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내시경으로도 확인하기 힘든 위장 점막 속, 숨은 작은 문은 위로 전달되는 물질들로부터 위를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과음, 흡연 등으로 생산된 독소로 인해 이 문이 손상되면 위장 외벽이 딱딱하게 굳게 되고 위장 운동이 감소해 신경성위염 등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보고 한방에서는 담적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위담한의원 부산점 강진희 원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원인을 모른 채 그저 소화제나 이와 관련된 약물을 섭취해 증상을 해결하려 한다"며 "다양한 검사로도 해결하지 못한 신경성위염 때문에 고민이라면 근본적인 원인인 독소를 제거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방에서는 위장을 굳게 만드는 담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 증상에 따라 약물과 물리적 치료를 효과적으로 적용한다. 또 이와 함께 신경 안정을 위한 치료나 원활한 독소 배출을 위해 침 치료, 뜸 치료 등과 방법을 적용하곤 한다.

위담한의원 부산점 강진희 원장은 "좀 더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원한다면 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지려 노력하고 운동을 통해 활발한 신진대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