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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저하하는 과민대장증후군 및 역류성식도염 스트레스가 주원인
삶의 질 저하하는 과민대장증후군 및 역류성식도염 스트레스가 주원인
  • 김민영 기자
  • 승인 2017.09.18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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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몸을 병들게 하는 주요 원인이다. 혹자는 적절한 스트레스가 긴장감을 부여해 삶에 활력을 가져온다고 말하지만 공감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현대인은 과다한 스트레스에 노출돼 있다. 질병에 대한 치료 기술이나 위생지수는 나날이 상승하는데 잔병치레가 빈번한 이유는 스트레스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은 대사기능이 떨어지고 면역력 밸런스가 무너지는 현상을 초래한다. 이 경우 과민대장증후군과 역류성식도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상승한다.

과민성대장염은 소화기관에 별다른 이상이 없음에도 만성적으로 복통과 설사가 반복되는 질병이다. 소화기질환 중 가장 흔하다고 알려진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아직까지 확실한 해결책이 발견되지 않았다.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개선하지 않으면 진료가 어렵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영향이 갈 수 있다.

12년 동안 역류성식도염, 과민대장증후군 등 스트레스성 난치 질환을 연구, 한방 전문 클리닉 부문 대상, 한방치료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인천가로세로한의원 조동국 원장은 “복부팽만감, 잦은 방귀, 반복적인 변비와 설사가 나타난다면 과민대장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라며 “평소 증상을 숙지하고 징후가 관찰될 때 빠른 내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역류성식도염 역시 발병율이 높으나 완치가 어렵다고 알려진 질환이다. 소화불량이나 위장염과 비슷해 눈치 채기 어렵고 심각성을 제때 깨닫지 못한 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신트림, 입 냄새, 과한 기침, 목 이물감, 소화불량 등의 징후가 나타나며 역류성식도염이 진행될수록 사회생활을 할 때 위축감을 느낄 수 있다. 정기적인 역류성식도염병원 검진을 통해 이를 예방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

조동국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치료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환자 중 대다수는 병변이 진행된 경우가 빈번하다”라며 “맞춤한약, 침, 봉침, 돌뜸 등의 한방치료를 통해 스트레스로 인해 떨어진 면역력을 강화하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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