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0:25 (목)
 실시간뉴스
‘전체식’이 뭐기에…홍삼부터 두유까지 끝없는 전체식 열풍
‘전체식’이 뭐기에…홍삼부터 두유까지 끝없는 전체식 열풍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7.09.18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일과 채소의 껍질, 뿌리는 먹기가 불편하고 식감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그동안 버려져 왔다. 그러나 이러한 껍질과 뿌리, 줄기에 영양소가 가득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자연 그대로의 음식을 통째로 갈아 섭취하는 ‘전체식’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체식의 가장 큰 장점은 ‘파이토케미컬’에 있다.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이 외부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낸 방어물질로, 제7의 영양소로 불리기도 한다. 세포의 산화를 방지하고 독소를 제거하는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작용을 한다고 알려진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의 껍질과 뿌리 쪽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파이토케미컬 뿐만 아니라 식품이 지닌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성분 대부분을 섭취하고자 전체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식품업계도 속속 전체식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전체식 열풍의 선두주자는 참다한홍삼이다. 참다한은 홍삼을 통째 갈아 넣어 만든 전체식 홍삼을 선보여 2013년 론칭 이후 4년 만에 업계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흑홍삼 등으로 물에 달였을 때 추출되지 않는 불용성 유효성분까지 모두 담아내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높으며, 일반 제품에 비해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해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전체식을 표방하는 다른 흑홍삼 업체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종합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도 전체식 공법을 적용해 콩의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 만든 유기농 두유를 선보였다. 전체식 두유는 양질의 단백질과 식이섬유, 이소플라본 등 콩이 가진 영양성분 대부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으며 두유액과 영양분의 함량 또한 높은 것이 특징이다.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식물을 통째로 갈아내는 전체식 공법은 그간 섭취의 어려움으로 인해 버려지던 줄기, 뿌리, 껍질의 영양소까지 오롯이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며 “뉴트리코어의 ‘통째로 갈아 만든 유기농 두유’는 콩이 가진 영양성분 대부분을 섭취할 수 있으며, 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