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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준 6단, 농심신라면배 데뷔전 승리
신민준 6단, 농심신라면배 데뷔전 승리
  • 류정현
  • 승인 2017.09.20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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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민준 6단.


신민준 6단이 농심신라면배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원.

18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에 위치한 선양 완다문화호텔에서 열린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국에서 신민준 6단은 중국 판팅위(范廷鈺) 9단에게 298수 만에 백 3집반승을 거두며 한국팀에 첫승을 선사했다.

전기 대회에서 7연승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웠던 판팅위 9단을 만난 신민준 6단은 초반 고전했지만 중반전투에서 바꿔치기에 성공하면서 우세를 잡았다. 이후 종반에 들어서면서 좌하귀에서 실수를 범해 역전당할 위기에 처했는데 안일하게 처리한 판팅위 9단에게 냉정하게 응수하면서 끝내기에서 승기를 잡았다.

신민준 6단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국에서 일본 위정치(余正麒) 7단과 만나 2연승에 도전한다. 위정치 7단과는 2014 리민배 세계신예바둑최강전 예선에서 한차례 만나 승리한 바 있다.

신민준 6단은 국내선발전에서 김지석 9단, 이원영 8단 등을 꺾고 선발전 결승에 올라 스승 이세돌 9단 마저 누르고 본선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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