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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모자보건․영양지원사업」에 기금 지원 결정
「북한 모자보건․영양지원사업」에 기금 지원 결정
  • 백준상기자
  • 승인 2017.09.22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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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1일 제286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하여 유엔아동기금(UNICEF),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모자보건․영양지원사업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심의․의결하였다고 밝혔다.

교추협에서는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아동 및 임산부 보건의료․영양실조 치료 등 지원사업에 350만 달러, △세계식량계획(WFP)의 탁아시설․소아병동 아동 및 임산부 대상 영양강화식품 지원사업에 450만 달러 지원(안)을 심의하였다.

교추협에서는 북한 주민의 인도적 상황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분리하여 지속 추진한다는 기본 입장에 따라 두 국제기구 대북지원 사업에 대한 800만 달러 공여 방침을 의결하였다고 밝혔다.

실제 지원 시기와 규모는 남북관계 상황 등 전반적인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추진하기로 하였다고 덧붙였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은 각각 금년 5월, 7월에 우리 정부에 공여를 요청해 왔다. 이번 지원으로 북한 아동의 질병 예방, 영양실조 아동의 치료, 임산부의 영양 강화 등을 통해 북한 취약계층의 인도적 상황이 개선되기를 기대했다.

국제기구는 ‘접근 없는 지원은 없다’는 엄격한 투명성 기준에 따라 평양에 상주 사무소를 두고 정기적으로 지원 시설을 무작위로 방문하는 등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또한 이번 지원은 △현금이 아닌 현물 지원, △아동․임산부용 의약품, 영양식 등의 품목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전용 가능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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