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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사람 없습니다' SNL9 김생민, "그는 자린고비가 아니었다, 베풀 줄 아는 따뜻한 사람" 들여다보니?
'세상에 이런 사람 없습니다' SNL9 김생민, "그는 자린고비가 아니었다, 베풀 줄 아는 따뜻한 사람" 들여다보니?
  • 김선우
  • 승인 2017.09.23 2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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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송은이 SNS)


'SNL9' 방송인 김생민이 주목받고 있다.

23일 'SNL9' 김생민에게 누리꾼들의 이목이 모아진 가운데, 김생민의 미담이 화제가 된 것.

자타공인 연예계 대표 자린고비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김생민이 자신에게만 검소할 뿐 주변인들에게는 아낌없이 베푸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는 정상훈이 출연해 김생민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생민은 정상훈과 오랜 우정을 나누는 사이로 알려졌다.

이날 정상훈은 "이 자리를 빌어 고마운 사람에 한 마디 하고 싶다. 제가 무명 시절 공연할 때 항상 와서 돈봉투를 준 사람이다. 핸드폰도 없을 시절에 15만원, 20만원씩 주면 그걸 가지고 생활했었다. 끊임없이 제가 좋은 길로 가게끔 매일 체크하듯 충고해줬다. 그 분이 있지 않았다면 저는 지금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훈이 말한 '그 분'은 김생민이었다. 정상훈은 깜짝 선물을 전했고, 이에 김생민은 "그 분이 저냐"면서 얼떨떨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김생민은 '인터뷰어'로서의 태도에 충실했다. 끝까지 자신이 아닌, 정상훈의 이야기만 담으려고 했던 것. 자막으로 해당 장면은 정상훈의 요청에 따라 편집하지 않았다고 달리기도 했다.

또한 앞서 지난 1월, 송은이는 자신의 SNS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돈은 안쓰는 겁니다의 #김생민 이가 나에게 #돈봉투 를... #감동글귀 에 눈물이.. #갱년기 잉가봉가.. 못쓰겠다 이녀석아.."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생민이 '영수증'으로 대세가 되기 훨씬 이전에 송은이에게 선물한 돈봉투에는 "만난 지 2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저에게는, 누님 도움이 참 고마웠습니다.”"라며 감사의 글귀가 적혀 화제가 됐다.

한편 누리꾼들은 김생민이 앞으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진정성있는 방송인으로 오래 남아주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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