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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색·모양 가진 ‘국산 국화’로 화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가 이끈다
다양한 색·모양 가진 ‘국산 국화’로 화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가 이끈다
  • 이지은
  • 승인 2017.09.25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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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꽃이 잘 피는 국산 국화 새로운 품종이 개발돼 상품 가능성을 농가와 소비자로부터 평가받았다. 농촌진흥청은 국산 스프레이 국화 신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22일 경기도 연천군 재배농가에서 현장평가회를 했다.

이 자리에는 국화 관련 농가, 종묘업계, 유통업체, 소비자들이 참석해 새롭게 육성된 국산품종 중 우수 품종을 선발하고 여름재배에 적합한 품종에 대한 기호도 평가를 했다.

평가회에서는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5개 기관이 육성한 15개의 새로운 품종이 소개됐다.

대표적인 새로운 품종으로는 '오렌지볼', '펄키스타', '그린센스', '보드미', '핑키피엔디' 품종이다. 이들 품종은 2016년 육성된 품종으로 여름철 고온기에도 꽃이 잘 피는 우수한 특성이 있다.

또한 꽃색 퇴화가 적고 볼륨감이 있어 꽃 품질 및 기호도, 시장성 등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색, 황색, 분홍색, 녹색 등 다양한 색과 모양을 가지고 있어 이들 품종을 한꺼번에 묶어 꽃다발을 만든다면 화훼 소비 촉진을 위해 내수용 및 수출용으로도 인기가 많을 전망이다.

화훼시장에서는 둥근 모양의 폼폰형 품종이 인기가 많은데 농촌진흥청에서는 녹색, 적색, 황색, 백색 등 다양한 색깔의 폼폰형 품종을 만들어 보급해 꽃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날 평가회에선 기존에 보급되고 있는 인기 있는 국산 품종인 '필드그린', '그린다이아몬드', '드림라운드', '예스루비'등 15품종도 같이 전시됐다.

지금까지 우수한 국화 품종을 육성해 보급한 결과, 국산 국화 재배면적은 123.9ha, 국산 품종 보급률은 2006년 0.9%에서 2016년 30.6%까지 증가했다.

농촌진흥청 화훼과 정재아 연구사는 "앞으로도 고온 다습한 여름철 국내 환경에 적합하고 병해충에 강하여 재배가 쉬운 우수한 국산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해 농가 소득 증가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Queen 이지은 기자] 사진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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