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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열 명 중 여섯, 소고기 등급제 보완에 긍정적
소비자 열 명 중 여섯, 소고기 등급제 보완에 긍정적
  • 이지은
  • 승인 2017.09.25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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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현재 마블링(결지방) 위주의 '소고기 등급제' 보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소 도체 등급제 보완 계획 발표(2016년 3월)에 따라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소고기 등급제 보완 방향과 구매성향, 선호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현재의 소고기 등급제는 마블링의 양에 따라 등급이 결정된다. 이에 대해 마블링도 질적 평가를 도입해야 한다는 보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현행등급제는 마블링 함량(1~9번)에 따라 1차 등급을 매긴 뒤 고기 색, 지방색, 조직감이 정상범위에 있으면 1차 등급을 최종등급으로 결정하고 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6.6%는 현재의 소고기 육질 등급을 '보완해야 한다'고 답했다. 보완을 원하는 이유로는 '품질 향상을 위해(17.1%)', '마블링 못지않게 소고기 색상과 조직감도 중요(16.5%)' 등을 꼽았다.

육질 등급을 평가할 때 ‘마블링 형태(섬세함, 보통, 거침)’를 새 기준으로 추가하자는 데는 70.8%가 찬성 의견을 내놓았다.

조직감과 고기 색 등 다른 항목 기준을 강화‧적용해서 평가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73.8% 이상이 높은 찬성률을 보여, 이 기준을 강화하는 방향이 긍정적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조수현 농업연구관은 "수입고기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소비자 요구는 다양해지면서 한우고기에 대한 소비자 기대치는 더 높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생산자, 유통업자,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등급제 보완을 추진하되,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가지고 과학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관련 기술개발이 확립된 다음 현장 정착을 이끌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전했다.


[Queen 이지은 기자] 사진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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