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유례가 없는 장기간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9일)에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동네 병ㆍ의원 이용을 통한 응급실 과밀화를 예방하기 위하여 문을 여는 병ㆍ의원과 약국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응급실 운영기관 535개소에서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우리 동네에서 문을 연 병ㆍ의원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콜센터(국번 없이 129) 및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9월 29일 오후 6시부터는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연휴기간에 문을 여는 병ㆍ의원과 약국을 조회할 수 있어, 별도로 홈페이지 주소를 외울 필요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을 내려받기를 적극 권장한다. 이 앱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ㆍ의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야간의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이 제공되어 평소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 동안 중앙 및 지자체에 응급의료상황실을 설치하여 병ㆍ의원 및 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중앙응급의료센터(국립중앙의료원)에는 재난ㆍ응급의료상황실을, 전국 40개 재난거점병원에는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하여 평소와 다름없이 대형재해 및 사고 발생에 대비한다.
장기간 휴진으로 인한 국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지역사회 개원 의료인과 약사에게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보건복지부는 연휴기간 동안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Queen 이지은 기자] 사진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