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5일 제1차「군 적폐청산 위원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위원장 강지원 변호사(전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를 포함하여 감사, 법무, 정보화, 인권 등 각 분야 전문가인 외부위원 10명으로 구성되었다. 내부위원으로는 감사관 및 법무관리관, 인사기획관 등 의제 관련 국장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제1차 회의에서는 사이버사령부 댓글 조사, 인권침해·성폭력 방지 및 제도개선, 갑질행위 근절 및 사조직 근절, 기무사 군인·민간인 사찰 조사, 방산비리 척결 및 제도개선, 군 의문사 진상규명, 좌우 극 편향 안보교육 제도개선, 병역비리 근절 및 제도개선 등과 같은 의제를 설정하였다

제2차 회의는 10월16일 개최 예정이며 외부 위원들이 제안하는 안건을 중심으로 토의를 거쳐 추가적으로 의제로 선정할 계획이다. 의제가 최종적으로 결정되면, 의제별로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위촉식에서 송영무 장관은 “국방부가 지금 스스로 반성하고 근본부터 바꾸고자 노력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기회는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건전한 비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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