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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종자, 10월 27일까지 신청하세요!
국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종자, 10월 27일까지 신청하세요!
  • 이지은
  • 승인 2017.09.26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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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종보다 생산량이 많고 쓰러짐에 강한 국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종자 신청 시기가 공개됐다.

농촌진흥청은 하계 자급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해 2018년도 춘파용 국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 종자를 신청받아 파종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평옥' 재배를 원하는 농가는 전국 농협(축협·낙협), 한국낙농육우협회(낙농·육우농가, 도(연합)지회, 낙(육)우회, 축산계 등)에 10월 27일까지 신청하면 내년 2~3월 중에 종자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수입종의 평균 단가는 2016년 기준 약 19,000원으로 전년도 2015년 17,500원과 비교해 약 8.5% 증가했다. 앞으로도 수입종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으로 국산 사료용 옥수수 품종의 재배 확대 및 안정적인 공급이 필요한 시점이다.

'광평옥'은 건물수량이 ha당 약 20톤으로 수입종보다 생산량이 약 15% 많고 쓰러짐에 강하며, 남부지역 옥수수 재배 시 가장 문제가 되는 검은줄오갈병(흑조위축병)에도 강하다.

수확기(황숙기) 이후 늦게까지 푸른 잎이 유지되는 후기녹체성이 우수해 재배 농가 선호도가 높고, 수입종에 비해 가격도 38∼54% 정도 저렴하다.

국내 사료용 옥수수는 재배면적이 1만2천ha 정도로 젖소를 기르는 낙농 및 축산농가가 많은 경기 및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 손범영 농업연구사는 "수입종 사료용 옥수수보다 종자 가격이 저렴하고 생산성이 높은 '광평옥'이 농가에 많이 보급돼 종자 자급률과 농가 생산성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Queen 이지은 기자] 사진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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