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박과채소를 뽑는 '제15회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 신청이 시작된다. 농촌진흥청은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에 출품할 박과채소 참가신청을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받는다.
호박, 박, 수박, 수세미, 동아, 여주 등 모든 박과채소라면 출품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선발대회 담당자 전자우편이나 채소과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을 마치고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국제농업박람회장(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전남 나주시 산포면 세남로 1508)으로 출품작을 보내야 한다.
출품작은 심사위원단이 품종 고유의 특성을 보이면서 크기가 큰 박과 채소를 중심으로 총 14점을 선정한다.
이번 대회의 대상에게는 농촌진흥청장상과 부상으로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대회 입상작은 10월 26일부터 11월 5일까지 국제농업박람회가 열리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10월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전시장에는 입상작 외에도 출품작과 박, 관상용 호박, 수세미, 여주, 뱀오이 등 희귀박과채소 300여 점도 만날 수 있다. 또한, 박과 채소로 만든 예술작품 등 관련 전시물도 관람할 수 있다.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대회'는 전통 박과채소의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수 박과채소 유전자원 수집과 보급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농촌진흥청 채소과 김대현 과장은 "이번 행사는 농업인이 정성 들여 재배한 다양한 박과채소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자리다. 농업인과 도시민이 다 함께 즐기는 잔치인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Queen 이지은 기자] 사진 [농촌진흥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