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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국립문화시설에서 풍성한 문화 혜택을 누리세요!
추석 연휴, 국립문화시설에서 풍성한 문화 혜택을 누리세요!
  • 이지은
  • 승인 2017.09.26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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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임시공휴일 및 대체휴일제 적용으로 유례없이 길고 넉넉한 추석 연휴를 맞이해 국립박물관, 국립국악원,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고궁·종묘·왕릉 등 문체부 소관 전국 국립문화예술시설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추석맞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전국 12개 지방 국립박물관에서 전통민속놀이 체험, 가족영화 상영, 특별 문화공연, 가을문화축제(공주), 조선시대 병영 체험(청주)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역별로 특색 있게 준비한다. 또한, 10월 5일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는 남도 지역의 판소리, 산조합주, 소고춤 등의 전통 공연이 펼쳐져 국내외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연휴 기간 중 571돌 한글날을 맞이한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10월 8일과 9일 양일간 한글교구재 체험, 전래동화 주인공 분장 체험, ‘세종, 인재를 뽑다’ 관객 체험형 공연, ‘해님과 달님’ 공연, 한글 티셔츠 만들기 체험 행사, 한글날 특별강연 등 한글과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이천거북놀이’ 공연과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를 알리는 홍보행사의 하나로 강원도 전통음식 나누기 등 31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도 추석 연휴 기간 중 수준 높은 우리 전통 국악공연을 마련한다. 서울 본원은 국악과 영화를 접목한 가족 공연 <꼭두>와 토요명품공연 ‘악가무전통공연’의 기존 관람료를 대폭 할인해 반값에 제공한다. 지방 3개 국악원도 추석 당일 특별공연으로 북청사자놀음(국립민속국악원/남원), 평택연희단의 ‘소사벌판’ 공연(국립남도국악원/진도), 추석 특별공연 ‘달빛풍류’(국립부산국악원) 등 전통 국악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4대 고궁·종묘·왕릉 등 유적지에서도 연휴 기간 중 무료 개방과 함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창경궁에서는 궁궐의 일상 모습을 재현한 특별행사 ‘궁궐, 일상을 걷다’(10월 7~8일)가, 덕수궁과 세종대왕유적관리소, 칠백의총,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는 제기차기, 투호, 팽이, 윷놀이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한, 현충사에서는 전통민속놀이 체험과 영화 감상, 별빛콘서트 관람 등을 할 수 있는 ‘달빛아래 축제’(10월 8~9일)가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전시·공연 국립문화시설인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극장, 아시아문화전당도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민들이 풍성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관람료 할인, 문화행사, 문화공연 등을 제공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연휴 전 기간 무료 개방(서울관은 추석 당일 휴관)하며, 추석 문화행사로 관람객들에게 책갈피(1일 300명), 나무블록게임(2회 방문 관람객 500명) 등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국립극장과 정동극장은 추석 연휴 기간 중에 일부 공연[‘엔티 라이브(NT LIVE)’ 3개 공연, ‘련, 다시 피는 꽃’]을 할인해 관람객의 입장료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광주에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추석 당일 전당 일원에서 ‘퓨적국악콘서트, 락(樂)’과 한국 대표 단편소설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빅도어시네마’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어린이문화원에서는 아시아전통놀이체험, 어린이공연 등 어린이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보름달 아시아’ 행사가 열린다.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예술가의 집과 한국영상자료원도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하우스콘서트’(10월 9일), ‘명작영화 상영’(10월 7~15일) 등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긴 추석 연휴 동안 국민들이 더욱 넉넉한 마음으로 문화가 주는 여유와 행복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국민이 ‘문화로 쉼표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 여가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국립문화시설이 국민 생활 속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기능과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Queen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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