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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기숙몰입교육과 독일유학준비장학생
독일어 기숙몰입교육과 독일유학준비장학생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7.09.26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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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독일유학후원회는 장학사업으로 시행하는 독일어 기숙몰입교육과정 제5기 수강생을 오는 10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기간은, B1 수료반의 경우 10월 9일부터 2018년 2월 09일까지(18주)며, B2 수료반의 경우는 10월 9일부터 2018년 5월 25일까지(32주)다. 운영 주체는 조선대학교 외국어대학 및 유럽유학아카데미이며, 교육장소는 전남 곡성군 죽곡면 강빛마을 기숙몰입교육장이다.

제5기는 당초 B2수준을 목표로 한 현재의 24주 과정을 32주 과정으로 개편했는데, 이번에 18주의 B1수료과정과 32주의 B2수료과정으로 나누어 지원하도록 개선하였다. B1수준을 합격하면 직업학교와 실기를 중시하는 일부 예능계열 대학과정에 입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업학교에서 교육기간 중 생활비를 받으면서 기술을 배우고 취업하여 독일생활의 경험을 쌓은 후에 대학에 진학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B2과정은 대학진학을 목표로 B1과정을 거쳐서 연장되는 과정이다.

모집정원은 초급반 20명이며, 지원 즉시 인터뷰로 선발여부를 결정하여 정원이 차면 마감한다. 독일어 선행학습이 있어서 상급반 수강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사람은 초급반 정원과 상관없이 해당되는 반에 수시 편입한다. 고졸 이상으로 30세 이하여야 하며, 남녀기숙사 여유에 따라 선발한다. 독일대학 입학에 관한 일반요건을 갖춰야 함은 물론이다. 수업료는 무료이고 숙식비는 본인부담이다.

독일유학후원회에 따르면 독일어 무료 기숙몰입교육과정은 선진국유학을 어려워하는 경제적 취약계층 자녀와 농어촌을 포함하여 독일어 학원이 없는 지방학생들이 등록금이 없는 독일대학 유학을 통해서 꿈을 이룰 길을 터 주고자 마련되었다. 독일대학에 입학하면 등록금 부담이 없어서 생활비만 있으면 되지만, 입학을 위해서는 독일어 자격시험 합격이 필수요건이다.

하지만 지방에는 독일어학원조차 없으므로 단기간에 이 관문을 통과할 수 있도록 기숙몰입교육을 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서 독일어만이 아니라 독일유학생활에 필요한 자기절제와 극기의 생활습관도 익힌다. 자세한 사항은 독일유학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희망자는 지원서를 후원회에 이메일로 접수하여 선발절차를 밟아야 한다.

[Queen 백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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