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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도 이상의 돌출입·잇몸돌출 비수술 교정치료 가능해
중등도 이상의 돌출입·잇몸돌출 비수술 교정치료 가능해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7.09.26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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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입은 오랜 기간 동안 치아교정 치료에 의해 개선되어왔다. 돌출입 치료 시에는 초기의 증상을 세분하여 각각의 증상에 따라 다른 치료법을 적절하게 적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돌출입은 치아가 앞으로 뻐드러진 치아돌출과 치아가 정상 각도를 보이거나 초기부터 옥니의 형태로 나와 있는 잇몸돌출이 있다. 물론 여기에 잇몸이 많이 보이는가, 무턱 형인가에 따라 더 세분할 수 있다. 

보통 치아가 앞으로 뻐드러진 치아돌출은 치아가 앞으로 튀어나와 있고, 잇몸뼈인 A-Point도 어느 정도 함께 돌출되어있다. 이런 증상은 교정치료에 의해서 쉽게 치료가 되며, 수많은 연구와 교정학 교과서에서도 교정치료를 적절하게 적용했을 경우, A-Point를 3mm가량 후방 이동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보통 무턱돌출입에서 많이 나타나는 잇몸돌출 환자에서는 치아교정만으로 치아의 뿌리를 넣기가 쉽지 않다. 특히, 치료가 적절히 되지 않을 경우 치아는 들어가지만, 잇몸은 뒤로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치아 뿌리가 잇몸뼈에 닿아서 치아 뿌리가 짧아지는 부작용도 생길 수 있다.

잇몸돌출로 고민하는 환자들은 돌출입 수술을 추천받는 것이 대부분이다. 돌출입 수술이 빠르게 돌출입을 해소할 수는 있지만, 많은 환자가 전신마취 및 수술 자체의 부작용 때문에 수술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특히, 잇몸이 많이 보이는 거미스마일이나 무턱형 돌출입 혹은 긴 얼굴형 돌출입 환자의 경우 양악 수술 치료가 필요하지만, 양악 수술은 부작용과 수술에 의한 합병증이 더 많다고 알려져 있다.

센트럴치과에서 개발한 킬본(KILBON)교정은 중등도 이상의 돌출입이나 잇몸돌출을 비수술적 치료에 의해서 해결하는 방법이다. 킬본교정은 보통 3D 인비트랙터(Invitractor)라는 장치로 진행되는데, 치아의 안쪽에 부착하는 설측장치로 진행하여 교정장치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심미적인 교정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인비트랙터 장치는 3D 디지털 기술에 의해 각각의 환자 증상에 맞게 환자맞춤형으로 제작되므로 증상별로 보다 정확하고 정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센트럴치과 강승구 원장은 “3D 인비트랙터로 치료할 경우, 심하지 않은 돌출입에서는 치료 기간이 현저하게 줄어들며 많은 경우에 돌출입을 해소한 후에 투명교정만으로 마무리교정을 진행하므로 처음부터 끝까지 심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며 “돌출입이나 잇몸돌출이 매우 심한 경우에는, 잇몸에 심는 교정용 미니 임플란트를 이용하여 치료하며, 거미스마일형 돌출입과 무턱이 동반된 경우에도 돌출입 수술이나 양악 수술 없이 성공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성형외과학회지(Journal of Craniofacial Surgery) 8월 온라인판에 3D 인비트랙터(Invitractor)를 이용한 킬본(KILBON)교정의 효과에 관하여 보고되었는데, 잇몸뼈가 매우 약한 거미스마일 환자도 3D 인비트랙터 장치가 잇몸뼈 형성재와 함께 사용되었을 경우, 전신마취 없이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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