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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 현명하게 선택하기
추석 선물 현명하게 선택하기
  • 김민주 기자
  • 승인 2017.10.02 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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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넘앤메이슨

정을 나누다. 매년 한가위를 앞두고 떠오르는 화두,
‘어떤 것을 골라야 센스 있는 추석 선물이 될까?’
풍요로운 한가위,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풍성한 선물 전하기. 


1. 역사와 전통을 담는다
12세기 <삼국사기>에 추석에 대한 기록이 최초로 나타난다. 한가위를 명절로 삼은 것은 삼국시대 초기였으며, 신라시대에는 대표적인 세시 명절로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조선시대의 추석은 설날, 한식, 단오와 더불어 4대 명절의 하나로 꼽혔다. 이처럼 추석은 유구한 역사를 지니며, 오랫동안 이어 온 우리 민족의 전통이다. 추석 선물에 특별한 역사와 전통을 담는다면 의미가 더욱 깊을 것이다. 오랜 세월 정체성을 구축한 브랜드 등을 눈여겨보길.    

2 트렌드를 고려한다
매년 경제 상황이나 사회 이슈에 따라 추석 선물의 트렌드가 약간 다르다. 서로 선물을 주고받는 만큼 전체적인 분위기를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올해는 쉬이 나아지지 않은 지갑 사정으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먹거리 파동이 터지며 안전 문제에 큰 비상이 걸렸고, 그 영향이 추석 선물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욜로(YOLO) 열풍이 강타한 만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독특한 선물에 대한 관심도 높다.
 
3. 상대방이 누구인지 생각한다
상대를 헤아리는 것은 관계의 기본이다. 추석 선물을 받는 상대방의 가족·나이·성별·직업·관심사 등을 고려해야 하는 것. 가까운 사이일수록 취향을 알기 쉬우므로 고르기 수월하다. 시시콜콜 파악하기 어려운 관계라면 평균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 이럴 땐 포털사이트의 성별·연령별 인기 검색어 순위나 쇼핑몰의 추석 선물 판매량을 참고하도록.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상품권을 선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김영란법 대상자라면 5만 원 이하의 선물이어야 함을 명심한다.

4. 손수 정성을 다한다
추석 선물 세트의 가격·종류 등은 무궁무진하지만, 선물의 감동을 배가하는 건 결국 진심이다. 직접 한 자 한 자 적은 편지를 함께 전하는 걸 권한다. 한두 명에게 전달하는 것이 아닌 만큼 굳이 길게 쓰지 않아도 괜찮다.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이니까 가족을 챙기는 소소한 인사말 정도로도 충분하다. 짧더라도 손수 성의를 표현하는 것. 획일화된 선물 속에서 그 마음은 한가위 보름달처럼 유난히 밝게 느껴질 것이다.


[에디터 추천 추석선물 리스트]

1 포트넘 시그니처 햄퍼 햄퍼는 1730년대 영국 방방곡곡을 여행하는 상류층 여행객들을 위해 제작되었다. 1907년 왕 에드워드 7세를 위해 만들어진 후, 브랜드를 대표하는 전통적인 블렌드 ‘로얄 블렌드’부터 다채로운 컬러와 산뜻한 풍미의 ‘인퓨전 티’까지 헤리티지를 담긴 시그니처 햄퍼. 31만5천 원 포트넘앤메이슨

2 총총이띵 원피스 상하복, 간지짱 멜빵 바지 상하복 아이가 있는 분에게 가을 감성 가득한 추석빔으로 선물하기 좋다. 제안하는 10가지 코디 세트는 그레이, 머스터드, 인디고블루 등 모노톤 컬러를 바탕으로 멜빵바지, 오버롤 원피스, 플레어 티셔츠, 와이드 팬츠 등 시크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각 5만4천 원·5만9천 원 알퐁소

3 21년 리젠트 뱅킷 패키지 영국 역사에서 최고의 만찬으로 일컫는 리젠트 연회에서 영감을 받았다. 영국 유명 벽지 디자이너 안젤라 그라운드워터(Angela Groundwater)와의 협업으로 소장 가치를 더한 예술 작품으로 탄생. 700ml 25만 원 로얄 살루트

4 에이지 포커스 링클 세럼 헤리티지 에디션 22년 기술 노하우로 4세대에 걸쳐 진화한 제품의 가치를 프리미엄 패키지 디자인에 담아냈다. 기존보다 두 배 커진 넉넉한 용량으로 안티에이징 제품을 듬뿍 바르는 분에게 제격. 100ml 9만 원 이자녹스

[Queen 김민주 기자] 사진 포트넘앤메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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