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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테인 제품 선택 시 부가성분, 가격 등 확인 ‘필수’
루테인 제품 선택 시 부가성분, 가격 등 확인 ‘필수’
  • 전해영
  • 승인 2017.10.11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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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건강기능식품인 루테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루테인 제품 선택 시 부가성분, 가격 등을 꼭 확인하는 등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요구된다.

11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 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루테인 14개 제품의 안전성, 품질, 표시 등에 대해 시험·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제품별 루테인 함량은 표시기준에 적합했지만 하루 섭취량인 캡슐 하나의 가격은 제품별로 차이가 큰 편이었다. 중금속, 대장균군 등 안전성 항목도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납, 카드뮴, 총비소, 총수은 등 중금속 시험결과는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적합했고, 대장균군은 시험대상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며 “캡슐 한 개(하루 섭취량)의 루테인 함량도 10.4 ~ 22.0 mg으로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고, 건강기능식품의 일일섭취량인 10 ~ 20 mg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제품은 제품 및 온라인 표시에 개선이 필요해 해당 업체에 시정을 권고했다고  한국소비자원은 전했다.

특히 프리미엄루테인플러스12(더베이글)은 엽산이 캡슐 당 715.75 μg 함유돼 일일 최대섭취 권고량인 400 μg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눈사랑루테인에이스(종근당건강), 루테인비타(종근당)는 일부 성분의 함량이 표시량에 비해 부족해 품질개선이 필요했다.

온라인 정보의 경우 눈건강슈퍼루테인(비타민하우스), 루테인에이플러스(김정문알로에), 아이솔루션(LG생활건강), 애터미아이루테인(애터미)은 제품의 ‘원료명’, ‘함량’ 표시와 홈페이지, 인터넷 판매처 등 온라인상 정보도 상이했다고 한국소비자원은 주장했다.

한편, 하루 섭취량인 캡슐 하나의 가격은 프리미엄루테인플러스12(더베이글)가 163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브라이트루테인(일동제약)은 1,333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성분함량의 문제 및 표시 미흡으로 인해 개선을 권고 받은 전 업체 (7개 업체)는 이를 수용해 개선 계획을 회신해 왔다”며 “앞으로도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Que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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