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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초 한미 세번째 정상회담 개최
11월초 한미 세번째 정상회담 개최
  • 최수연
  • 승인 2017.10.12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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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1월 초 서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세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열기로 하면서 북핵 문제에 진전된 해법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미 외교가 등에서는 시진핑(習近平) 체제 2기 공식 출범 후 성사된 트럼프 대통령의 한·중·일 순방에서 기존과 다른 북핵·미사일 해결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과 9월 미국 워싱턴과 뉴욕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세 번째로 정상회담을 열게 된다. 한국에서 두 사람 간의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두 차례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 방문을 거듭 요청한 바 있다. 연내에 한국 방문이 이뤄지면서 일단 한·미 양국 정상 간의 신뢰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어 11월 8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3개국을 순방하는 다자외교에 돌입한다. 청와대는 12일 문 대통령이 APEC 정상회담 출국 전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핵 문제와 한미 자유무역협상(FTA) 재개정 등을 앞두고 열리는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한국을 방문하며 남북 대치의 상징인 판문점 방문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어 동남아시아를 배경으로 한 다자외교 무대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다음달 11월 10~11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와 13~14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3(한중일)과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8~10일에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한-인니 양국은 정상회담과 관련한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추진했지만 테러 위험과 경호상 안전 문제로 무산됐다.

[Queen  최수연기자]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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