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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내 남자의 비밀> 강세정, 눈물 핑! 코끝 찡!
KBS2 <내 남자의 비밀> 강세정, 눈물 핑! 코끝 찡!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7.10.13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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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KBS2 ‘내 남자의 비밀’ 캡처

 KBS2 저녁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의 강세정이 눈시울을 뜨겁게 만드는 애틋함부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까지 선보이며 빛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내 남자의 비밀’ 15회에서는 기서라(강세정 분)가 남편 한지섭(송창의 분)과 영원한 사랑을 다시금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코끝을 시큰거리게 했다. 그녀는 남편의 전화를 받고 어느 성당을 찾았고, 그 곳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환대해주는 한지섭에게 “어떻게 된거야?”라며 궁금증이 가득 담긴 질문을 던졌다. 이에 그는 “우리 결혼식도 못 올리고 겨우 혼인신고만 하고 살았잖아. 오늘은 비록 우리 둘만의 결혼식이지만 내가 꼭 다시 최고의 결혼식에서 최고의 신부로 만들어 줄게”라는 벅찬 대답으로 기서라의 눈가와 마음을 촉촉히 적셨다. 이어 자신의 손가락에 실반지를 끼워주는 한지섭의 모습에 가슴 터질 것 같은 감동을 받아 행복한 눈물을 흘리는 기서라의 모습에서 남편을 향한 크나큰 사랑과 애틋함이 묻어나 보는 이들의 가슴마저 찡하게 만들었다.

 이튿날 방송된 16회에서는 행복으로 가득했던 분위기가 180도 반전돼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후 한지섭을 위해 정성스럽게 차린 저녁이 차갑게 식어가도록 연락이 없는 그가 야속한 기서라는 “해솔 아빠 어떻게 된거야? 기분 좋게 해주고 나갔으면 또 기분 좋게 들어와 줘야지. 연락도 없고 이거 조금 심하다. 많이 걱정하고 있으니까 확인하는 대로 전화 좀 꼭 줘”라며 음성 메시지를 남기며 불안감으로 가득 찬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했다. 자신의 간절한 바람과 달리 한지섭에게 아무런 연락이 없어 초조함으로 가득찬 시간을 보내고 있는 기서라에게 과연 무슨 일이 닥쳐올지 앞으로의 전개에 호기심이 더해지고 있다.

 이처럼 강세정은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소화력으로 기서라 역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이야기의 흡입력을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 특히 매회 시시각각 변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 눈빛과 표정 등 온 몸으로 표현해내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내 남자의 비밀’은 운명의 굴레 속에서 휘몰아치는 네 남녀의 폭풍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KBS2에서 방송된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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