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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 임수향을 향한 가슴앓이는 현재도 진행형!
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 임수향을 향한 가슴앓이는 현재도 진행형!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7.10.13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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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KBS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캡처

 KBS1 저녁일일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도지한이 가슴 절절한 사랑의 주인공부터 엇갈린 삼각관계의 당사자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99회에서는 차태진(도지한 분)이 무궁화(임수향 분)를 향한 깊은 애틋함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차태진은 갑작스레 파출소로 찾아온 진도현(이창욱 분)을 발견하자 그를 향한 경계심과 언짢음 그리고 무궁화로 인해 느껴지는 서운함, 착잡함 등 복잡한 감정을 표정과 눈빛으로 드러냈다. 이어 진도현은 무궁화에게 “퇴근 시간 다 됐죠? 밖에서 기다릴 테니까 나와요”라고 말한 후 차태진에게 거만함이 섞여 있는 미소를 지으며 그를 도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인연이 되었기에 차태진은 애써 애달픈 마음을 숨긴 채 돌아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쓰라리게 만들었다.

 이후 무궁화를 둘러싼 두 남자의 한 치 물러섬 없는 대립으로 극의 분위기에 긴장감이 맴돌았다. 고주망태가 되어 다시 파출소에 온 진도현은 차태진에게 “무순경 말로는 둘이 끝났다던데! 그럼 이제 파트너네 뭐네 하면서 무순경 헷갈리게 하는 짓 안했으면 좋겠는데”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그는 “여전히 비겁해. 이런 네가 무궁화한테 어울린다고 생각해? 내가 보기엔 전혀 아닌거 같은데. 무궁화 네 생각보다 정의로운 여자야. 대한민국 경찰이고. 그러니까 정신 차려”라며 나지막이 경고했다. 이렇듯 일촉즉발의 삼각관계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세 사람의 이야기는 어떠한 결말을 맞을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처럼 도지한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듯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이며 흡입력 높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홀리고 있다. 특히 그는 사랑하는 여자를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애틋한 마음, 심상치 않은 라이벌과의 대립 등 다양한 상황에 놓인 차태진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실감 나는 연기력으로 드라마의 완성도와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로 매주 월~금 오후 8시 25분에 KBS1에서 방송된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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