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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의원 68명 트럼프에 편지…北과 대화채널 유지 등 제안
美 민주의원 68명 트럼프에 편지…北과 대화채널 유지 등 제안
  • 최수연
  • 승인 2017.10.18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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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하원의원 68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북한과 대화채널 유지,대북 경제압박 강화 등을 제안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세스 몰튼,스테파니 머피,지미 파네타 등 민주당 국가안보위원회 공동의장 주도로 작성돼 68명의 민주당 하원의원이 서명한 편지에서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강경발언이 위험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면서 포괄적인 대북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VOA는 전했다.

이 방송은 또 “(편지는) 북한과 위기관리 대화채널을 유지할 것을 제안했다”며 “미국의 의도를 분명히 설명해 오판의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이유를 들었고,의원들은 미국이 언제나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VOA는 “(편지는) 미국이 대북제재를 통해 경제적 압박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미국의 독자제재와 유엔 제재가 강화됐지만,북한에 더욱 진지하고 일관된 경제적 압박을 가할 여지가 남아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동아시아 정책을 담당할 국무부와 국방부 당국자들을 속히 인선하고,북한에 대해 강력한 군사적 억지력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Queen 최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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