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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돌출입·소아교정 시기 놓쳐 악화되면 수술 필요할 수도
소아 돌출입·소아교정 시기 놓쳐 악화되면 수술 필요할 수도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7.10.27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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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성인 못지않게 외모에 상당히 민감하다. 특히 돌출입을 가진 아이들은 외모 콤플렉스가 생길 수 있는데, 이로 인해 학교생활의 의욕이 떨어져 학업성적 저하나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때문에 소아교정의 영역에서 특정한 부정교합의 예방이나 차단 치료는 빠를수록 좋다.

아이들은 계속 성장 중이므로 얼굴 뼈도 계속 자라기 때문에 연령별 평균치를 넘어서는 과도한 돌출입을 방치할 경우 그 증상은 더욱 심해지고 개인의 특성에 따라 잠재적인 주걱턱이나 안면 비대칭 등 복합적으로 연계될 가능성이 있다.

심한 안면 비대칭이나 주걱턱은 보통 치아교정만으로는 치료가 어렵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양악수술은 고가의 비용과 전신마취·출혈·신경손상 등의 위험성을 수반하여 성인들도 부담스러워 한다. 특히 성장기에는 전신마취가 필요한 수술이라면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성장기에 돌출입으로 인한 치아교정을 할 때는 헤드기어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다. 하루 12~14시간씩 1년 이상 착용해야 하며 성장호르몬이 왕성히 분비되는 수면시간에 착용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헤드기어를 착용한 상태에서는 옆으로 누울 수 없는 등 오히려 수면에 방해가 된다. 헤드기어는 이론적으로 많은 장점이 있지만, 실생활에서 사용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아 사용자가 줄어드는 추세다.

이에 치아교정장치의 한계와 헤드기어의 불편함을 해소하면서 돌출입 치료 효과를 높인 획기적인 치아교정법이 우리나라에서 개발되었다. 이미 세계 학회 등에서도 잘 알려져 큰 관심을 끌고 있는 '킬본(KILBON)'교정이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교정과 임상교수인 제럴드 넬슨(Gerald Nelson) 교수는 "그동안 소아 돌출입 등 소아교정을 위해서 헤드기어라는 장치를 써왔는데 헤드기어는 고문 도구처럼 보여 매우 불편했다"라며 "전 세계 수많은 치과 교정 의사들이 돌출입에 대한 효과적인 치아교정 치료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었는데, 한국 치과의사가 새로운 영역의 치료법을 개발하여 위대한 성공을 이루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서도 이미 돌출입 치료에 킬본을 도입하여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킬본 인비트랙터(KILBON Invitractor)장치를 이용한 킬본교정은 치아를 당기는 힘의 중심을 치아 뿌리에 두기 때문에 치아와 치아 뿌리, 위턱뼈까지 동시에 이동시킬 수 있다. 이때 치아들을 강한 결속력으로 고정해 이동시키기 때문에 불필요한 치아 이동이 없어 치아 뿌리가 짧아지거나 잇몸이 약해질 염려가 적다. 또한, 윗앞니의 수직적인 위치와 치아 뿌리의 각도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돌출입과 거미스마일, 무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센트럴치과 서울시청점 송정우 원장은 "소아와 청소년 등 성장기는 평생의 치아 건강에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검진을 통해 조기 교정 치료를 하면 부정교합을 예방하여 치아와 잇몸 조직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라며 "소아교정은 아이들의 얼굴 뼈가 계속 성장하는 시기에 개입하는 치료이므로 일차적인 치아교정을 마친 후에도 남아있는 잠재적인 성장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소아, 청소년기의 성장이 완료될 때(적어도 만 18세)까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관리하면서 추가적인 치료의 필요성과 그 시기를 판단하여 시행해 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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