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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850억 벤처펀드 조성…韓기업 해외 인프라사업 지원
정부, 850억 벤처펀드 조성…韓기업 해외 인프라사업 지원
  • 최수연
  • 승인 2017.10.2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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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이 85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우리 기업의 해외 인프라 개발사업 지원에 나선다.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과 한국산업은행 이동걸 회장,한국수출입은행 은성수 행장은 27일 해외인프라개발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인프라 벤처펀드를 조성을 결의했다.

국토부가 400억원,산업은행이 250억원,수출입은행이 200억원을 각각 대기로 했다.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해외 인프라 개발사업 발굴,사업타당성 공동검토,해외 인프라 개발사업 관련 정보교환과 금융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공동대응해 최근 투자개발형 사업이 빠르게 증가하는 해외 인프라 시장에서 경험부족과 높은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850억원 규모 펀드를 통해 해외 인프라 개발사업을 진행할 때 비용 부담이 큰 개발단계에서 사업당 최대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주와 매칭투자 방식을 활용해,사업자 또는 프로젝트 사업법인에 본 타당성 조사나 금융협상에 소요되는 개발비를 대여하거나 지분투자를 하는 형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초기 개발단계부터 금융조달,운영까지 사업 전 단계에 걸쳐 철저히 준비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도시,수자원,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투자개발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해 해외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해외 인프라 시장의 강자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Queen 최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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