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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조양각 문화공연, 가을감성으로 가득 채워
영천시 조양각 문화공연, 가을감성으로 가득 채워
  • 김도형
  • 승인 2017.10.31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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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 바이올린 연주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실시해 온 조양각 상설문화공연을 지난 28일 종료했다고 전했다.

조양각 뮤직나들이는 과거 경상도관찰사가 왕명을 받아 평화사절단인 조선통신사를 위해 조양각에서 베풀어준 연희인 전별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천의 특색 있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워졌다.
 
10월 마지막 공연은 클래식과 전통음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공연은 이언화무용단, 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 오카리나 장민석, 소프라노 배은희, 소리꾼 김예진, 일렉 바이올린 박주영, 오로라밴드가 함께 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생소한 장르의 공연에도 시민들은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겼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조양각 상설문화공연은 시민들에게 지역 문화재인 조양각에 대한 관심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무료 공연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한편 영천시의 문화브랜드인 마상재(馬上才) 상설 공연도 조양각 문화공연과 함께 실시되어 시민들의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마상재는 전통무예를 바탕으로 한 고난이도의 기마술이 달리는 말 위에서 다양하게 기예를 부리는 연희형 마상무예로 진화한 것으로 일본 막부의 요청에 의해 수출됐던 최초의 한류문화공연이다.


[Queen 김도형] 사진 영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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