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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 '선방'…긴 추석연휴에도 7.1% 증가 449억달러
10월 수출 '선방'…긴 추석연휴에도 7.1% 증가 449억달러
  • 최수연
  • 승인 2017.11.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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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라 수출이 12개월 연속 증가했지만,긴 연휴로 조업 일수가 줄면서 증가율이 감소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0월 수출이 449억8천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전년 동기보다 7.1% 증가한 수치로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 증가율은 지난 9월까지 9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10월에는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이는 긴 추석 연휴 때문에 조업일 수가 전년 대비 4.5일 감소한 영향이 컸다.일평균 수출은 25억 달러로 전년 대비 33.9% 증가했다.수출 물량은 전년 대비 9.1% 감소했지만,고부가가치 제품 수출 확대로 수출 단가가 17.8% 증가하며 물량 감소를 상쇄했다.

13대 품목 중 반도체(69.6%),선박(36.0%),석유제품(10.3%),석유화학(6.1%),철강(4.5%),디스플레이(4.3%),컴퓨터(2.3%) 등 7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69.6% 증가하며 역대 2위인 94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반도체 세부 품목 중 멀티칩패키지(MCP) 26억9천만 달러,유기발광다이오드(OLED) 11억3천만 달러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반기계(-6.9%),자동차(-12.8%),섬유(-18.7%),자동차 부품(-28.4%),무선통신기기(-29.0%),가전(-41.6%) 등은 조업일 감소와 판매 부진,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수출이 줄었다.조업일 감소로 대부분 지역으로의 수출이 감소했지만,중국과 아세안(ASEAN),베트남,유럽연합(EU) 등에서 증가했다. 대(對) 중국 수출이 125억8천만 달러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고,아세안은 73억7천만 달러로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 늘었다.

[Queen 최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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