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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로 지원한 인공지능 기술 무료 개방한다
국책연구로 지원한 인공지능 기술 무료 개방한다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7.11.06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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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6일부터 그간 정부가 국책 연구과제로 지원한 한국어분석‧음성처리 등 인공지능 기술을 오픈 API 형태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특정 프로그램을 레고 블럭처럼 재조합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이다.
 
이는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연구자 등이 공공지원으로 개발된 인공지능 기술을 응용하여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개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인공지능 오픈 API를 활용하면 음성인식 개인비서,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등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개발 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엑소브레인 한국어 분석 API 11종 공개를 시작으로 11월 말에는 음성처리 API 3종도 공개할 계획이다.
 
엑소브레인(Exobrain)은 ‘몸 밖의 뇌’라는 뜻으로 언어 이해를 바탕으로 지식을 학습하고 사람과 의사소통을 하고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인공지능SW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2018년부터는 질의응답·대화처리‧영상이해 등 영역까지 제공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공지능을 학습시키고 학습결과를 평가하는데 필요한 기계학습 데이터도 오픈 API와 함께 제공된다.
 
인공지능 오픈 API와 기계학습 데이터는 공공 인공지능 오픈 API‧데이터 서비스 포털을 통해 제공되며, 누구나 계정을 발급받아 사용횟수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Queen 백준상기자] 이미지 과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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