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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마린보이>부터 <저스티스 리그>, <꾼>까지…영화 속 극한 직업 탐방기
<올드마린보이>부터 <저스티스 리그>, <꾼>까지…영화 속 극한 직업 탐방기
  • 전해영
  • 승인 2017.11.07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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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극장가 캐릭터 향연, 다채롭다
 

11월 극장가에 다채로운 캐릭터 향연이 돋보인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진모영 감독의 신작인 휴먼 다큐멘터리 <올드마린보이>부터 블록버스터 <저스티스 리그>, 범죄오락영화 <꾼> 등 극중 ‘극한 직업’을 탐방해 본다.

먼저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올드마린보이>는 바다의 승부사인 ‘머구리’ 아버지 이야기로 진한 감동을 전한다. 해녀와 달리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극한 직업 머구리는 수심 30m, 40m 해저에서 한 가닥의 공기 공급줄에 의지한 채 해산물을 잡아 올리는 심해 잠수부를 말한다. 마치 우주복과 같은 머구리 장비를 갖추고 대한민국 최북단 심해를 누비는 박명호 씨 모습은 신비롭게 다가온다. 또한 사람 몸집만한 대왕 문어와 사투를 벌이는 장면은 흡사 액션영화를 방불케 한다. 반면 매 순간 목숨을 걸어야 할 정도로 위험한 머구리 일은 ‘무얼 하나 얻기 위해, 무얼 하나 잃을 수밖에 없는’ 삶의 강렬한 은유로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어 15일, 전 인류를 지키는 극한 직업이라 할 만한 슈퍼히어로 무비 <저스티스 리그>가 개봉한다.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저스티스 리그>는 배트맨을 비롯해 원더 우먼, 사이보그, 아쿠아맨, 플래시까지 DC의 히어로 군단이 모여 공동의 적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 슈퍼히어로의 흥미로운 조합은 블록버스터로서의 스케일은 물론 슈퍼히어로 존재의 본질인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22일에는 범죄오락영화 <꾼>이 서로 속고 속이는 극한 직업 사기꾼들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팀플레이를 다룬 작품으로, 예측 불가한 사건 전개로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영화사님아, CGV아트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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