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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내 남자의 비밀> 강세정 & 박정아 & 이덕희 살 떨리는 삼자대면
KBS2 <내 남자의 비밀> 강세정 & 박정아 & 이덕희 살 떨리는 삼자대면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7.11.08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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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KBS2 ‘내 남자의 비밀’ 캡처

 KBS2 저녁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의 강세정이 박정아, 이덕희와 삼자대면을 해,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지난 6일 방송된 ‘내 남자의 비밀’ 29회에서는 진해림(박정아 분)의 술수로 억울한 누명을 쓴 기서라(강세정 분)가 박지숙(이덕희 분)이 있는 자리에서 삼자대면을 해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아무 잘못 없이 도둑으로 몰린 자신의 처지에 답답함과 분노를 느낀 기서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진해림의 집을 다시 찾아갔다. 박지숙은 그녀에게 “어제 해림이 목걸이 일 때문에 온 거에요?”라 묻자, 그녀는 “네, 이대로 덮을 수 없을 것 같아서요. 죄송해요”라 답했다.

 이어 기서라와 진해림의 날카로운 신경전이 전파를 타 보는 이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이층에서 내려오다 기서라의 존재를 알아챈 진해림은 순간 놀란 낯빛을 감추고 “의외네요. 계속 잡아뗄 줄 알았는데 사과라도 하러 온 거에요?”라 애써 태연하게 말을 이어갔다. 이에 그녀는 “아뇨. 도둑 누명 벗으려고 왔어요. 뱃속의 아기를 위해서라도 제 결백 꼭 밝혀야겠어요. 뱃속의 아기한테 부끄러운 짓 하지 않았다구요!”라며 진실임을 증명하려는 결연한 자세를 보여줬다.

 이어 기서라는 “차라리 솔직하게 말하지 그래요? 내 자존심을 망가뜨리고 싶었다구! 날 일일 도우미로 부른 것도, 세탁할 필요 없는 커튼이며 이불 빨래며, 먼지 한 톨 없는 집안을 청소하게 한 것도, 먹지도 않을 음식을 만들게 한 것도, 다 그쪽이 의도한 거 아닌가요? 그리고 결국엔 도둑 누명까지 씌웠잖아요”라 완강하게 말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과 시원함을 선사했다. 그녀의 결백한 진심이 닿은 듯 박지숙은 “그래요. 그쪽 결백 내가 믿을게요”라 말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까지 붉게 만들었다.

 한편, ‘내 남자의 비밀’은 운명의 굴레 속에서 휘몰아치는 네 남녀의 폭풍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KBS2에서 방송된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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