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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리스크 완화' 10월 외국인자금 4조원 유입…5개월來 최대
'北리스크 완화' 10월 외국인자금 4조원 유입…5개월來 최대
  • 최수연
  • 승인 2017.11.08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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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련 긴장감이 다소 해소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금이 3개월 만에 유입세로 돌아섰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7년 10월 중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10월 국내 주식·채권시장에서 외국인자금은 34억8천만 달러(주식 28억4천만 달러·채권 6억5천만 달러) 유입됐다.

10월 원/달러 환율 평균 1,129.5원(종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3조9천300억원이다.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은 3개월 만이다.북한 리스크가 불거지며 8월(-32억5천만 달러)과 9월(-43억 달러)에 두 달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유입 규모로 보면 5월(52억7천만 달러) 이후 가장 많았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에는 북한 리스크 완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은 “북한 리스크가 완화된 가운데 기업 실적 개선 기대 등으로 주식 자금을 중심으로 유입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하고 외국인 증권 자금이 유입되며 원화가 강세를 보였다.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은 1,120.4원으로 9월 말(1,145.4원)보다 25원 하락했다.원/달러 환율 전일 대비 변동 폭은 9월 4.2원에서 10월 3.3원으로 축소됐다.하루 중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를 의미하는 일중 변동 폭은 4.3원으로 전월과 같았다.

[Queen 최수연기자]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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