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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희생부활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키드냅> 속 각양각색 엄마들
영화 <희생부활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키드냅> 속 각양각색 엄마들
  • 전해영
  • 승인 2017.11.09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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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맘부터 갈등맘, 추격맘 뜬다
▲ 왼쪽부터 영화 <희생부활자> 부활맘,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갈등맘. 아래 <키드냅> 추격맘(출처 : 네이버 영화)

영화 <희생부활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키드냅>까지 일명 ‘부활맘’, ‘갈등맘’, ‘추격맘’이라 불리는 작품 속 각양각색 엄마들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기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희생부활자> 속 부활맘 ‘명숙’은 살아있는 것도 죽은 것도 아닌 상태의 인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생전 아들밖에 몰랐던 엄마가 아들을 죽이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행하는 광기 어린 명숙의 모습은 때로 가장 무서운 존재로 때로 가장 슬픈 존재가 돼 관객들에게 다양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와 가정주부의 나흘간 사랑을 다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속 갈등맘 ‘프란체스카’는 평범한 중년 주부이다. 남편과 자녀를 위해 평범하게 살아가는 그녀에게 갑작스럽게 나타난 사진작가 ‘로버트’는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다. 두 사람은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뜨거운 사랑에 빠지게 되고, 함께 떠나자는 로버트로 인해 프란체스카는 일생일대의 고민에 빠진다. 한평생 남편과 아이를 돌보며 살았던 평범한 엄마 프란체스카는 예고없이 찾아온 사랑으로 다시금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엄마, 이전의 여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에게 짙은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아들을 납치당한 엄마가 골든타임 안에 아들을 구하기 위해 범인을 추격하는 24시간을 그린 맘크러쉬 감성 액션 영화 <키드냅> 속 추격맘 ‘카를라’는 스스로의 힘으로 아들을 되찾아야만 하는 강인한 엄마를 표현했다. 카를라 역을 맡은 배우 할리 베리는 아들을 생각하는 뜨거운 모성애를 보여줄 뿐 아니라 거칠고 위험천만한 액션 및 강렬한 카체이싱을 선보이며 지금껏 스크린에서 보여준 적 없는 액션맘의 절정을 뽐낼 예정이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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