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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인니 태권도단에 도복 선물
김정숙 여사, 인니 태권도단에 도복 선물
  • 최수연
  • 승인 2017.11.09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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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9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시의 알 아쉬리야 누룰 이만 이슬람 기숙학교를 방문,이 학교에서 운영하는 태권도 단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대학생 시범단의 품새격파시범에 이어 초등학생들의 찌르기,발차기 등 태권도 시범을 지켜보고,모든 단원에게 태권도 도복을 선물했다.이곳 학생들은 도복이 없어 평상복을 입고 태권도 수업을 받아왔다.

김 여사는 직접 가슴에 태극기가 새겨진 도복을 입고 찌르기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김 여사는 ”태권도로 환영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태권도를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하나가 된 덕에 저도 여러분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초등학생 태권도 단원에게 ”앞서 본 유단자들의 모습은 꾸준한 단련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하고자 하는 일을 한 단계 한 단계 해 나가다 보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이어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미래가 여러분을 통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손자가 초등학교 1학년인데 얼마 전 파란 띠를 땄다고 좋아했다.손자에게 여러분과의 추억을 이야기하면 무척 좋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학교의 태권도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봉사단원들이 수년 전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시작됐고,지금은 전직 국가대표 출신 태권도 사범인 신승중 씨가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대회 우승자를 배출할 정도로 태권도가 널리 보급돼 있으며,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태권도 품새가 최초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Queen 최수연기자]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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