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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시금치·배추 등 채소류 가격 하락, 당근·갈치·부침가루는 올라
호박·시금치·배추 등 채소류 가격 하락, 당근·갈치·부침가루는 올라
  • 전해영
  • 승인 2017.11.10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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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2017년 10월 생필품 가격동향 분석 결과 발표
 

올 10월 호박, 시금치, 배추 등 채소류 가격은 떨어지고 당근, 갈치, 부침가루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10월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전월 대비 가격이 많이 하락한 10개 품목 중 8개는 신선식품이었으며, 가공식품 1개, 일반공산품 1개였다. 신선식품은 호박(-47.1%)·시금치(-46.9%)·배추(-43.5%)·무(-38.8%)·풋고추(-25.1%)·오이(-21.7%)·돼지고기(-9.7%)·대파(-8.9%)가 하락했고, 가공식품은 과일주스(-11.0%)가, 일반공산품은 린스(-13.1%)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김장채소인 배추와 무의 경우 10월 이후 출하량 증가로 인해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한국소비자원은 분석했다.

특히 시금치·풋고추·오이 등은 전통시장이 상대적으로 저렴했으며, 호박·배추·무는 대형마트가, 린스는 SSM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월 대비 가격이 많이 상승한 10개 품목 중 4개는 신선식품이었으며, 가공식품 3개, 일반공산품 3개였다. 신선식품은 당근(23.8%)·갈치(18.4%)·오징어(9.1%)·쇠고기(7.6%)가 상승했고, 가공식품은 부침가루(11.5%)·김밥김(7.2%)·두유(5.9%)가, 일반공산품은 위생백(8.5%)·염모제(8.1%)·섬유유연제(7.6%)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당근·갈치·오징어 등은 백화점이 상대적으로 비쌌으며, 섬유유연제·김밥김은 대형마트가, 부침가루·두유는 SSM이, 염모제는 전통시장이 상대적으로 비쌌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생필품 가격정보를 주간단위로 제공하고 있으며,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Que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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